-
-
헬로 젤리피쉬 ㅣ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알리 벤자민 지음, 김미선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9월
평점 :
책콩 청소년 20
헬로 젤리피쉬
책과 콩나무에서 출간된 청소년대상 도서로 조금은 슬픈 내용이지만 잔잔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랍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해파리들 아들도 해파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책 속 주인공 수지가 해파리에 전문가를 찾고 싶어하는
마음을 공감하면서 자신도 그 부분에 감동적이였다고 하네요..
이 책의 주인공 수지는 열두 살 소녀랍니다.. 그렇기에 아들도 더욱 공감하면 또래에 느껴지는 친구에 대한
공감부분이 있어나 봅니다.. 수지와 프래나는 소중한 친구사이랍니다.. 어린시절부터 과학을 좋아하며 호기심도 많고,
평범한 사춘기 시절을 보내는 소녀였지요..
그런데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조금 멀어지기 시작했던 두 소녀는 요즘 아이들과 같은 사춘기를 보내게 된 것이지요.
이성친구도 사귀고, 외모에 신경쓰면서 겉모습에 민감한 시기랍니다..
소녀이니 더욱 더 신경쓸 나이겠지요..
이렇게 소중한 친구에 사이에서 점점 멀어지며 서로에게 상처까지 주면서 서로를 미워하는 남보다도 더 못한 사이가 된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프래니가 사고로 죽게된답니다..
이 세상에 소중한 친구가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예민한 사춘기에 너무나도 큰 충격으로 찾아오게 되지요...
수지는 친구에 사고 소식에 충격이 너무 커서인지 실어증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침묵을 하게 된답니다.
수지는 마음에 큰 상처를 치유하지도 못한 채 그렇게 침묵으로만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어느 날 학교 친구들과 수족관을 방문한 수지는 해파리를 보게 된답니다.
손톱 보다도 더 작지만 가장 강력한 독을 뿜는 해파리라니 너무 놀라웠답니다.
그리고 프래니에 죽음과도 연관이 있다는 걸 알고, 수지는 해파리들을 알아보게 되지요..
수지는 프래니에 죽음을 통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프래니에 죽음에 원인을 찾아보고자 했답니다.
친구에 죽음으로 자신에 행복까지 잃어버린 수지에게는 친구의 죽음은 받아들이기 힘든 고통이였던 것이지요.
수지는 열심히 해파리 전문가를 찾아보려 애쓰고, 인터넷 등을 조사하면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파리 전문가를 찾아갈 계획을 세우게 되지요.
이렇게 친구에 죽음을 해결하고 싶었고, 궁금증을 해결해야만 이해하면서 친구 프래니를
보낼 수 있었기에 수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던 것입니다..
열두 살 또래 친구에 슬프면서도 친구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우정에 공감하면서
잔잔한 책읽기 시간을 가지게 되었던 책으로
자신을 진정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친구들이 옆에 있음을 부모님이 수징에 옆에서 항상 든든하게 지켜주심을
깨닫게 해주었던 따뜻한 감동에 이야기로 우리 청소년기에 있는 십대 아이들에게 좋은 책읽기 동화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