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의 달인

뽑기의 달인 ㅣ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2
윤해연 지음, 안병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7년 9월

좋은책어린이 고학년 문고 2번째.

뽑기의 달인

좋은책 어린이 고학년 문고로 아이들에게 더욱 더 책을 읽는 즐거움을 높여줄 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제목만으로도 궁금해져 얼른 책을 열어보게 되는 고학년 문고 두 번째 이야기

뽑기의 달인이랍니다..

첫 번째 책과는 분위기도 내용도 확 바뀌어졌는데요.

왕의자에 앉아있는 아이는 뽑기의 달인이네요.

손에 반지 사탕이 있는 걸로 봐서 뽑기에서 얻은 상품이겠죠.

궁금해서 얼른 보게될 책에는 여섯 편에 단편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초등 아이들이 읽기에 충분한 즐거움을 주는 내용이네요.

첫 번째 내용인 엉뚱한 발레리나입니다..

삽화만으로도 내용에 짐작이 가는데요..

발레리나 하면 날씬하고 에쁜 외모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에 등장한 발레리나 외모가 살짝 다르죠.

우리는 뚱뚱하다는 외모만으로 실력까지 평가해버리게 되는데요.

발레리나에 주인공은 외모보다는 놀라운 발레 실력에 모두들 놀라게 된답니다

우리가 이처럼 편견을 갖게했던 마음을 반성하며, ​​있는 그래도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함을 배우게 되는 내용이네요.

두 번째 이야기가 제목에서 등장하는 뽑기의 달인에 대한 이야기로,

뽑기의 달인이 되면 아이들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자신만만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표지에서 처럼 뽑기의 달인이라도 긴장하며 걱정스러운 얼굴 표정에서

무엇을 말하려하는지 살펴봅니다.

아이들은 하교시간 문구점에서에 뽑기.

추억에 문구점에서 뽑기를 했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어린 초등시절에 뽑기에서에 속상함이람 오랜 기억에 남게 된답니다.

어린시절 뽑기에서 나온 예쁜 반지를 갖고 싶어 열심히 도전해 보았지만,

내가 갖고파 했던 예쁜 꽃반지는 나오지 않고, 엉뚱한 뽑기만이 나왔던 그 시절에

아쉬움, 안타까움, 속상함이 떠오른답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도 그 때 제 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책 속에서 뽑기는 놀라운 상품이 걸려있네요..

일등은 건담

이등은 반지 사탕 5개

삼등은 반지 사탕 1개

그리고 꽝이랍니다..

주인공 영찬이 뽑기를 하면 늘 꼴등 그런데 어느 날 일 일등을 뽑게 되었네요.

한 번 뽑기 힘든 일등이 영찬이에게 또 찾아오게 된답니다..

친구들은 영찬이에게 뽑기의 달인이라는 명칭을 붙여주었지만, 영찬인 그 명칭이 편치 않아요.

친구들 몰래 뽑기를 하다 친구들에게 들키게 된답니다..

뽑기의 달인으로 뽑기의 부담감을 느끼는 친구의 마음을 공감하게 되는데요.

우리는 운이 없었다가 찾아온 행운에 마냥 기뻐하기 보다는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어  당황하는

우리 친구들에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면서,

우리도 생활하면서 이와 비슷한 경우에 일들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게 된답니다.

책을 통해 우리에 경험을 떠올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생각하며

서로 생각이 조금씩 다름을 이해할 수 도 있는 즐거운 독서에 시간들을 조금씩 늘려나가보게 된답니다.

좋은책 어린이 고학년 문고를 통해서 고학년이 되면서 책을 조금씩 멀리하게 되는 우리를

돌아보기도 하고, 좀 더 새로운 관점에서 책을 접하며,

책을 통해 성장하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