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열두 시 나의 도시 - 지금 혼자라 해도 짙은 외로움은 없다
조기준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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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두 시, 나의 도시


세상의 모든 감성과 이성이 절묘하게 만나는 시간, 밤 열두 시

조기준 작가에 밤 열두 시, 나의도시로  


 



주변에서 잠드는 시간은 언제인가요? 하고 물어보면 대답하기 창피할 때가 있답니다..

정말 거짓없는 대답으로는 네 머리만 닿으면 잠들어 버리네요.

그만큼 나만에 여류로운 시간을 가질 수 조차 없이 너무 힘든 하루랍니다..로 대답하고 싶어요.


하지만 육아와 직장으로 지치고 힘들기 전만해도 밤 열두 시를 즐길때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나만에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밤 열두 시, 나의도시

책들의 정원에 밤 열두 시, 나의 도시 정말 제목만으로도 이끌리는 책이 아닐까요?


세상 모두에게는 외로움이 껌딱지처럼 존재한다. ........

'외로움'......

우리 가족이 언제나 제 곁에서 행복할 때도 슬플때도 있지만,

가끔 아주 가끔은 ​혼자여서가 아닌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답니다.

이 세상에 오로지 나 혼자만 있다 느낄 정도로 격하게 외로울 때.

밤 열두 시는 하루를 끝내고, 또는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6장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으며, 나홀로 마흔남의 이야기로 첫 번째 에세이집이랍니다.

신선하면서도 공감하면서 36가지 에피소드로 책 속에 등장하는 일러스트 만으로도 너무나 보는 즐거움을 남긴다.

잘 살고 있는 한 남자의 내밀한 공감 스토리 36



 


지금까지 내가 살면서 이익이 되지 않는 일들을 얼마나 했을런지.

내가 나눔이라는 단어를 얼마나 친근감있게 사용하였는지 모르겠다.

작은 나눔.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욱 절실히 느껴지는 부분으로 내가 그동안모르고 지냈지만,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간 사람들

그렇다면 나는 작은 나눔을 실천하면서 살았을까?

지금까지 없었다면 앞으로는 이 단어를 잘 기억하며 실천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렇게 나와 같은 사람이 한 두명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가 긍정적으로 바뀌어 지며,

그런 사회에서 살아보고 싶어집니다.


밤하는 별이 반짝이는 희망이 있는 세상에, 기쁨만 가득한 세상에 있었으면..

 책 표지에서 아름다운 밤하늘처럼 행복한 세상에서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해 보게 된답니다.


저자의 이야기에 빠져있다보면 어느 새 새로운 날이 찾아오고,

나에 바쁜 일상이 다시 시작되게 된답니다.

밤 열두 시, 나의 도시로 새로운 내일을 기다리며, 새로운 날이 찾아와 나에게 기대감에 차게 만들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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