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어요
안드레아스 슈타인회펠 지음, 넬레 팜탁 그림, 김희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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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아버지를 유괴 했어요

 

 

지금에 우리는 점점 핵가족화 되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 함께 생활하지 않고 있지요.

아이들도 잦은 만남이 아니기에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낯설기만 하답니다.

일년에 열 번이 안된 만남으로 어색함까지 주는 관계로 너무나 슬픈 현실이랍니다.

 

 

 

 

 

얼마전 아들이 친구집에 방문했다가 아픈 할머니가 계셔서 오래 놀지 못하고 돌아왔다면서 속상해 했었는데요.

아들은 친구집에서 놀지 못한 것이 내내 속상했는지 아픈 할머니가 꼐시면 병원에 가셔야 하는데 왜 집에 계시는건지 모르겠다며

전혀 알지 못하는 친구 할머니를 원망까지 했답니다..

우리가 가족에 소중함을 조금 소홀히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따뜻한 이야기를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출간된 내가 할아버지를 유괴했어요라는 제목으로

 

치매 걸린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가 너무 안쓰러워진 손자에 이야기랍니다.

손자인 막스가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를 위해 요양원으로 찾아가게 되지요.

막스는 할아버지와 요양원에서 나가게 되는데

작가는 막스가 할아버지를 유괴했다고 표현하고 있는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할아버지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손자 막스

우리에 현실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이토록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손자가 있을까요?

자신의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가 안쓰러워 할아버지와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 싶은 손자 막스

우리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픈 가족에 모습이랍니다..

 

이 책에는 삽화가 너무나도 예쁘게 그려져 있는데요.. 삽화를 보는 즐거움도 맛보게 되네요..

 

 

 

할아버지와 슈나이더 선생님 막스 세사람은 꽃 계곡에 펼쳐진 커다란 초원에 가게 된답니다.

너무나도 행복해 하는 세사람에 모습.

 

 

 

세 사람은 춤까지 추면서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해하는 그 시간

 

 

 

엄마는 할아버지가 꽃 계곡의 초원을 좋아한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결국 그들이 있는 곳을 찾아내게 되었답니다.. 
세 사람은 모두에 자리로 돌아가게 되지요.

 

아쉽게도 막스와 할아버지의 소풍은 이걸로 끝이 나 버렸지만,
그 소풍은 영원히 기억되겠지요..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와 손자 막스 상이에 너무나 감동적이 이야기들을 막스를 통해 알려주고 있답니다..

우리에 가족에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주제로

가족에게 아픔이 찾아와 모두를 힘들게 할 수 있지만 서로에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 한 마디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가족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 였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치매라는 병에 대해 손자 막스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

많은 아이들이 보고 느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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