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곱슬머리가 싫어! 온세상 그림책
로라 엘렌 앤더슨 글.그림 / 미세기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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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곱슬머리가 싫어!

 



외모 지상주의에 완벽하다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나도 이 부분만 고치면 더 예뻐 보일텐데..

키만 조금 더 컸어도 멋진데 등 한 두가지에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정말 딱인 책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 눈에도 내 곱슬머리가 우스꽝스러울까?


우리 아이들에게 눈에 확 뜨일 만큼 재미있게 읽고 난 후에는 더욱 더 즐거워질 책이 있답니다.



 


곱슬머리가 정말 싫은 우리에 주인공에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 낸 책이다,

곱습머리가 싫어서 별의 별 짓을 다 해보지만, 쉽지 않은 곱슬머리.. 고민이다.


 


빗질은 기본이고, 당기고, 무거운 책으로 누르기까지 해보았지만 여전히 곱습머리는 그대로다.

  

내가 너무도 싫어하는 부분이  다른 사람에게는 간절한 것이 된다면 어떨까?

나에 어릴적 키가 너무나도 커서 제발 자고 일어나면 키가 조금 줄어들길 바랜적이 있었다.

또래 아이들보다 발육이 좋아서 키가 너무 커버리니 어느 곳에가도 주목받는 외모에 너무나 신경쓰여

점점 내 자신이 작아지는 그 느낌을 맛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반대로 키가 또래 아이들보다 너무 작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다 보면 동생으로 착각하는 주변 사람들에 시선에

상처받고 자신감까지 잃어버린다는 친구들도 있다.

 

이렇게 서로가 가진 단점이 서로가 그토록 원하던 간절함이 될 때 우리는 단점이 조금은 특별하게 느끼게 된다.

​내 자신으르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놀라운 이야기로 책을 읽고 난 후 나에 모든 다른점이 조금은 특별해 지기를 바래본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내가 그토록 원하는 것이 나만이 가진 놀라운 특별함이라고 달리 해석한다면

나만이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남과 다른 것에 차별함을 인정할 줄 아는 창의적인 세대로 내가 누군가와 똑같이 하는 것보다는

창의적인 부분이 더욱 높이 평가되는 지금에 나만이 가진 매력을 발산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래본다.


나를 내 자신이 인정해 줄 수 있는 아이들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내면을 가진다면 사회에서도 충분히

1인 역활을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과의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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