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거짓말 고래동화마을 3
임지형 지음, 박영란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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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거짓말

긴 겨울을 끝내고 봄을 맞는 요즘 계속 밖으로 나가는 생각만 가득해지는 때입니다.

아이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맞보고 싶어 도서관을 찾았네요.

최근에 알게된 재미있고, 아이들에겐 비슷한 경험을 담고 있기에 더욱 보고 싶을 것 같은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에서 출간된 진짜 거짓말​인데요.

진짜 같은 거짓말, 거짓말 같은 진짜 이야기로 우리 아이들이 한 두 번쯤은 경험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

길지 않은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첫 번째 이야기로 진짜 거짓말에서는 주인공 진호라는 친구가 등장하게 되는데요.

학교에서 거짓말 대회가 있는데 진호는 할 이야기가 없었답니다..

친구들은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만 진호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아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답니다.

돈이 없어 밥을 굶는 것과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진호의 이야기를 듣고

거짓말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었답니다.


진호는 자신의 이야기가 거짓말이라면 좋았겠지만 사실이기에 더욱 맘 아팠을 것 같아요.

이글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진호의 속마음을 잘 이해해 주었을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어릴적 우리는 경험한 이야기들이지만, 지금에 아이들은 학원을 못다닌다고 하니 더욱 좋을 거라면서

좀 다르게 이해하는 것 같네요.


 

 

 


또 하나 너무 재미있게 읽은 얼굴시장은 아이들도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라 말하네요.

정말 얼굴시장이라는 곳이 있다면 나도 가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들도 자신의 얼굴을 바꿔보고 싶다며, 외모에 대한 자신들에 생각을 말하는데

요즘 아이들이라 외모에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이처럼 책을 보면서 자신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재미있게

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소중한 것 같아요.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속마음을 나눠볼 수 있었네요.

3월에 새학기를 보내면서 힘들 수 있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통해 나누는 시간들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되어주었고, 저에게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로서 또 다른 부분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답니다.


또래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공감하면서 다른 친구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이야기들로 독서에 즐거움을 한 껏 높여주는 시간이 되어 줄 책이라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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