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멋진데!

오, 멋진데! ㅣ 철학하는 아이 7
마리 도를레앙 지음, 이정주 옮김, 강수돌 해설 / 이마주 / 2017년 2월

오, 멋진데!

 

 

책 소개글을 보고 너무 반해버려서 안보고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낳게 했던 책이랍니다..

물론 유명한 작가님이기에 믿고 보고 싶었던 부분도 있지만, 꼭 나를 위한 책이 아닌가 싶어 보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성인을 위한 책이기도 한 한 번쯤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던 책으로

그동안 내 자신을 꾸짖게 했던 책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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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으로도 충분히 평범한 책이 아닐 거라는 느낌이 들게했던 책으로

왜 이런 표지가 등장하게 되었을까?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짧은 순간 생각해 보다가 책장을 넘기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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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에 대해서 다시한번 다른 각도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작가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과의 관계에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들은 어떤 것이며, 그 물건이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저는 개인적으로 홈쇼핑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홈쇼핑을 보면 필요하지 않는 물건들도 꼭 구매하게 되버리지요.. 물론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한 적도 있지만,

대부분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버리는 것이 홈쇼핑이였던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한 것들만 구매해도 정말 종류별로 많아지는데, 충동 구매까지 하게된다면

과다 지출을 하게 되지요..

이제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데 봄을 맞이하며, 화사한 색상에 봄 옷을 새로 사고 싶은 맘은 여자라면 누구나 들 것 같아요..

춥고 어둡던 겨울이 지나가고 가벼운 봄을 맞이해 기분전환 겸 옷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우리는 이처럼 옷을 구매할 때에도 유행에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되지요..

 백화점에서 본 예쁜 옷을 차려입은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도 하면서 나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내가 여유가 되어 구입을 하게 된다면 정말 뿌듯함까지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이처럼 우리에 행동들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했던 책으로 ​

내 자신에게 당당하고, 만족함을 느끼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남에게 보여지는 삶을 더욱 중시여기면서

모든 일상이 항상 주위를 의식하며 지내왔던 것 같은 거짓된 삶이 아니였나 반성하게 되었던 시간도 가졌답니다..

요리를 할 때에 필요한 주방용 도구들도 편리함을 위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함 보다는

좀 더 나은 브랜드의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물건의 가치와 쓸모보다는 다른 의도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이 남겨주는 내용은  어떤 것일까요? 색감도 화려하여 시선을 멈추게 만들어 주면서

우리가 평상시 보던 그러한 그림이 아니라 너무나도 우스운 그림으로

이 물건들이 내게 정말 꼭 필요했는지?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철학하는아이 시리즈로  깊이 사고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는 시간으로

새롭게 접해 보았던 시간이였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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