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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하여
송원석.정명효 지음 / 책들의정원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하여
며칠 있음 추석이 다가온다..
긴 무더위로 지쳐있어 시간이 이리도 빨리 지나갔었나 싶게 추석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추억.. 고향으로 내려갈 생각을 하면서 고마운 분들에 대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지난 추억을 더듬어 보게 한 책 한 권이 있다..
한참 인기 높았던 응답하라 1988 드라마를 보면서도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행복하게 했던 그 시간들.
추억을 하나씩 꺼내보고 옛 친구들을 찾아보게 만들어주었더너 시간이었다..
일상에 지쳐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있는 내 모든 것을 다시금 소중하게 떠올리며,
찾아볼 수 있었던 시간을 내게 허락했던 소중한 책이 아닐까 싶다..

책들의 정원에서 출간된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하여
그냥 흘러버리기엔 소중한 지나간 것들에 대하여 잠시 휴식을 가지면서 찾아보자.
어린시절 학교 가 끝나고 교문을 통과하면 학교 앞에서 즐비하게 늘어서 있던 군것질 거리들..
그중에서 제일 좋아했던 똥과자..
그때는 똥과자에 모양으 그대로 오려온다면 하나 더..
정말 둥그렇게 앉아 하나 더에 열심 차여한 나였다..
그리고 내가 제일 사랑한 곳 문방구...정말 소중한 추억거리가 아닐까.
그리고 하나 더 꼽자면 오후반에 가졌던 여유랄까?
학생수가 너무나 많아 오전반, 오후반을 나눠야만 했던 그때 그시절이다..
동생은 오전반, 나는 오후반.. 지금에 아이들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나에 중딩시절, 고딩시절
간식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간식하나에 친구 심부름도 서슴치 않았던 그시절이다..
평일 오후 다섯 시만 되는 그자리에서 얼음..ㅋㅋㅋ
지금 아이들에게 말해주면 믿지 못할 이야기...
계양되었던 태극기가 내려와야할 시간.. 그자리에 얼음하고 태극기가 있는 곳을 향해
그때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이해 불가능...
레코드판 모으는 일...
지금에 아이들은 멜론을 통해 듣고 싶은 노래 모두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지만 그때 우리는 어려웠기에
그 추억이 소중하다..
빨간색 찾기... 정말 그시절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것들...
모두가 공감하기에 더더욱 소중하지 않을 까 싶다..
기억속에서만 꿈틀대는 것들을 하나하나 꺼내보고 입 밖으로 꺼내보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때 얼마나 행복했었나 하는 생각도 함께 든다..
책을 읽으며, 기억속에 내 소중한 기억들..
사라져가는 것들을 기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