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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그녀
가키야 미우 지음, 김은모 옮김 / 콤마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남편의
그녀
아침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내용이 그려지는 소설같은 제목이다,,
하지만 책표지에서도 잠시 나오는 그림처럼 두 여자의 의상처럼 자신의 삶이
보여지며,
또 다른 궁금증을 만들어 내는 듯하다.
이 작품은 아내와 남편의 숨겨진 그녀가 영혼이 뒤바뀐다는
파격적인 소재로 지난 2013년,
일본 TBS 목요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는데. ..
5월 가정의 달에 너무 정신없어 내
자신을 돌보는 시간조차 생각도 못하고 지나갈 어느 순간
문득 내 자신을 돌아보면 정말 어이없이
변해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나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던
주부 39살에 히시코에 삶 속에
남편의 젊은 여인이 나타나는 것이다..
젊다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20살에 호시미.
정말 드라마에 막장 이지 않나 싶은
내용이었으나,, 이 책에서는 조금 달랐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묘한 감동이 남기
때문이다,,,
어릴 적 아빠가 교통사고로 떠나게
되었고, 엄마는 생활력이 약해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내지 못했던 호시미였다.
그런 호시미에게 남편 무기타로는 좀처럼
남다른 남편이자 남자였을 것이다,,
우리는 각자에 입장에서만 생각하게 되고
상대방에 입장이나 상황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나도 현재 직장맘이고, 내 가정이
누구보다 소중하지만 내가 힘들때 남편이 내 대신 역할을 좀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볼 때가 많다,, 똑같은 직장생활을
하는데도 나는 집에가면 새로운 직업을 또 갖게 된다.. 엄마와 주부.
하지만 남편은 퇴근하면 끝이다..
불공평하다 생각하고 나만이 희생한다 생각했는데.
책 속에 남편의 그녀를 읽게 되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남편의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용기내어 만나러 가기로 하는 히시코..
하지만 남편의 그녀는 오히려 당당하기만
하다..
만약 내가 가상에 히시코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정말 막장처럼 머리끄댕이 잡고 했을까?
아니면 내가 헤어진다고 말했을까? 정말
끔찍한 설정이다.
그런데 이 두사람에 만남에 있어서
이해하기 힘든 설정이 생긴다,,
정체불명에 할머니가 나타나 그녀들은
몸이 서로 바뀌게 되는데, 바뀐 몸으로 각자의 생활을 살아보게 되는 그녀
호시미의 작장에 나가 일을 하게되는
히시코와, 초등학생 아들과 중학생 딸도 돌보게 되는 호시미
그녀들은 각자에 삶을 살면서 생활에
적응하며 자신만에 방법으로 그녀들의 삶을 조금씩 변화를 갖게 만든다..
누구나 자신의 삶이 행복하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나만에 느낌은 조금 달랐다.
이제 반이상에 인생을 살아오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들을 되짚어 보고,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나를 찾아가면서,
좀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려 노력하게 된다,
반대로 결혼생활을 하지 않는
청춘들에게는 새로운 메시지를 남기게 될 것이었다.
이렇듯 책이 주는 즐거움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은 간접경험으로 내 인생을
바꿔볼 수 있다는 것,
큰 가름침을 받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만에 상상으로도 충분히 내
자신을 바꿔볼 수 있는
독서에 즐거움이 아닐까 싶었다,,
잠시 내 인생에 지루함을 느낄 때 이렇듯 작가에 세련된 문체로 만난
인생에 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더 열심히 달려볼 수 있는 에너지를 얻어 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