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학원 스콜라 어린이문고 17
송미경 지음, 유준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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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어린이문고 17

통조림 학원

 

 

 

송미경 선생님의 새 장편동화는 제목 부터가 너무나도 놀라운 상상력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일 듯 싶네요..

아이들이 제목만으로도 끌린다 말하는  스콜라 어린이 문고 통조림 학원  을 읽게 되었답니다..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 2008년 웅진주니어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송미경 작가님

 ʻ송미경 특유의ʼ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기묘함, 환상성, 이미지성이  책에 너무나도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았답니다,,

우리에 아이들에게도 스스로 책을 읽게 끔 만들어 주셨던 작가님이기에 더욱 관심갔던 책이랍니다..

 

책 속 내용은 누나를 읽은 슬픔을 가지고 있는 승환이에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승환이는 누나를 잃어 슬프고 아픈 기억을 통조림 통에 저장해 없애 준다는 삐에로 박사를 만나게 되는데요..

삐에로 박사가 학원 홍보를 하는 것도 놀라운데, 통조림 속에 자기가 싫어하는 것들을 담아 전혀 다른 아이가 될 수 있다는 ​

 놀라움을 가득 선물해 주니 아이들은 책 속으로  빠져..빠져 들게 된답니다... 

 어쩜 작가님은 이렇게 현실 같지 않은 리얼한 세상을 만들어 주시는지..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책 속에는 여러 친구들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은 쉽게 털어 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털어 놓으면서  자신에게서  용기를 내어 본답니다..

우리에 주인공 승환이는 사고로 누나가 죽은 뒤 부터 도둑질을 하게 된 이야기를 꺼내놓고,

윤아는 그림을 잘 그리는 혜리의 그림을 훔치게 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답니다.

혜리 또한 더욱 완벽해지고 싶은 욕심에 통조림 학원에 다니게 된 이야기를 털어 놓게 된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며, 승환이, 윤아, 혜리, 재호, 삐에로 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 아이들은 작은 생각에 빠지게 된답니다..

이 책을 읽어 본 아이들은 책 제목에서 느꼈던 즐거움, 호기심 보다는 조금은 슬프다  말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하게 했던 책이랍니다..

삐에로 박사가 통조림 학원에 다니는 수 많은 아이들로 하여금  그곳에 갇혀 통조림을 만들게 하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승환이는 친구들과 힘을 합치게 된답니다... ​

 

우리에 아이들은 이 책에서 새로움을 배우게  된답니다..

나쁜 기억을 혼자 힘으로 이겨내기 위해 통조림을 따 버리는 용감한 행동 앞에서 우리에 아이들은

나쁜 기억일지라도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알아가게 된답니다..

 

작가님은 우리에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였을까요?

​우리에 아이들이 현실같은 판타지 속에서 어떤 것을 찾아가길 바랬을까요?

우리에 아이들은 각기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힘든 성장과정이 있지만, 그 힘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크고, 어려운 과정들을 잘 이겨내고

더욱 멋지게 성장해 갈 수 있다는 것을요.

지금 눈 앞에 것들만 보지 말고, 더 멀리 더 큰 숲을 볼 수 있기를 바래보면서

생각을 키울 수 있었던 동화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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