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보고서 1
마일로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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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보고서 1  


제목만 듣고도 호기심이 마구마구 생길 수 있는 책이 있다.

여탕보고서 이 책은  ​여자들에게는 공감안 할 수 없는 책이며, 남성들에게는 흥미로울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네이버 웹툰에 등장하자마자 수요웹툰 조회수 top3를 달성했던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경험담이기도 하며,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하며,

공감하면서 알면서도 웃을 수 있었고, 남성들에게는 몰라도 웃길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여기, 여탕이라는 은밀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작가에 놀라운 재치와 아이디어로 펼져보이고 있다..

여탕보고서 여탕을 자세히 들여다 보자.

우리는 어렸을 적에 일주일에 꼭 한 번은 찾았던 공간 목욕탕이였다.

엄마를 따라가 여러 경험을 했던 곳이다...

잠시 추억에도 젖어볼 수 있다..

목욕을 하고나면 꼭 먹어줘야하는 우유..특히 딸기우유, 아니면 야쿠르트

빨대를 꽃아 쪽쪽 빨며 방금 목욕을 끝냈다는 암시를 하며 집으로 걸오왔던 추억에 장소이다.

또한 초등시절 목욕탕에서 같은 반 친구를 만난적도 있었다..

물론 여탕에 남자아이가 온 것이다...

아 이런.... 요즘은 5세만 되어도 남자 여자가 분리 되지만 그 때 그시절은 엄마를 따라가는

문화였던 것이다...

또 하나 목욕탕에서 아는 사람과 만남... 참 그건 아는 척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스러웠던 추억에 하나다..

그러고 보니 목욕탕이라는 곳이 행복한 공간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던 소통에 공간이기도 했던 곳이다.


목욕탕에서에 모두들 너무나도 바쁘다.

그리고 목욕탕 하면 떠오르는 때밀어주는 아주머니다..

우리는 일명 때밀이라 말하지만 이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불행했을지도 모른다..

정말 시원하게 말끔하게 또한 맛사지까지 해주는 분들이다..


  이 분들을 만나러 일본에서도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다..

우리나라 때밀이 문화 정말 너무나도 맘에 든다..

지금도 대중탕을 찾으면 상주해 계시는데, 가끔 몸이 힘들때 찾아가는데

이보다 더 좋은 맛사지는 없는 것 같다..

몸과 마음까지 개운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맛이 웃고, 추억에도 빠졌다가 그리워하기도 했다가  이번주 주말에는 온가족이


찜질방을 찾아볼 생각이다...


잠시 잠깐이지만 책을 통해 느끼는 여유와 즐거움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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