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무리별이 이야기 두근두근 캘리그라피 동화
이은혜 그림, 윤율 글, 김진경 캘리그라피 / 소라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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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무리별이이야기


아기의 성장기를 담은 캘리그라피 동화인데 너무나도 예빠서 에세이 집으로 오해할 것 같은  책이랍니다.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아이들의 특징들을 예쁜 그림과 멋진  캘리그라피로 마음을 사로잡고 너무나 재미있는

 

표현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의성어와 의태어처럼 아이들이 반복해서 읽을 수 있는 단어들은 그 단어들이 갖고 있는  감성을 담아

꼬물꼬물 태아가  움직이는 듯한느낌을 담아 캘릭라피로  너무나도 돋보이네요..

이 책 속에서 담겨있는 글자와 그림만으로 충분히 이야기를 상상해 갈 수 있답니다..

공감각적 표현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두근두근, ‘우리 엄마가 우주가 되었다고?


 

『꼬무리별이 이야기』는 ‘별이 이야기’ 시리즈의 첫 책으로

 아기가 엄마의 자궁 안에서 느끼고 반응하는 것들을 태아의 시선에서 조명한 이야기입니다.


아기를 갖게 되는 우리 엄마들은 처음에는 그 변화들을 감당하기 어려워 놀라고,

겁도 나고 엄마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조심스럽기만 한답니다.

엄마는 생명을 품은 것만으로도 경이롭고 기쁜마음으로 변화들을 받아들이고 감사하게 되지요.

뱃 속 태아는 엄마를 통해서 물도 먹고, 숨을 쉬고, 쑥쑥 10개월 동안 자라나게 된답니다..

우리 엄마의 자궁은  우리 엄마의 몸은, 우리 태아에게는 우주와도 같은 것이겠죠.

우리 엄마에 몸에서 자라는 우리 태아들은 모두 세상에서 빛나는 아름다운 별이 되겠네요.

 

                                                             

태아는 20주만 되어도 표정을 지을 수 있고 빛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의 목소리와 노랫소리도 들을 수 있고

 엄마가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엄마들은 태교에 노력하게 되지요.. 되도록 좋은 것만 먹기로 하고, 좋은 것만 생각하고,

좋은 것만 보고 싶고, 행복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게 된답니다...

                 

                

그렇게 하면 아기의 성향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태아는 엄마가 놀라거나 화내면 바로 알 수 있답니다...

하지만 엄마는 그럴 때마다 놀란 아기를 위해서 사랑에 손길을 금방 알아챈답니다...

쓰담쓰담..


태아를 다독이는 엄마에 손길 쓰담쓰담.. 엄마에 손길은 태아에게는 팔랑팔랑 나비의 움직임과 같고,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와도 같고, 솔솔솔 부는 봄바람과도 같답니다.

 

꼬무리별 이야기 는 엄마와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하나된 태아 꼬무리가 느낀 다양함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엄마 우주를 통해 우리 꼬무리들은 세상을 바라볼 눈을 뜨기 시작한답니다..

 

 

엄마 자장가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꼬무리의 모습, 엄마의 손길에 평온을 되찾는 꼬무리의 모습은

 우리 모두에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귀를 가까이에 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랍니다.

 

   보고만 있어도 평온해지고 사랑이 충만해지는 그림을 아이와 함께 공유하며

 서로 더 많이 안아 주고 더 많이 사랑을 전해 줄 수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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