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한지 14년된 주부이지만 이 책을 보며 많은 반성과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요리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내가 준비한 식사에는 항상 무언가가 빠진듯한 맛이였기에
우리 가족은 내 요리를 환영하지 많은 않는다, 우리집 누군가는 식사 준비에 시간과 재료비 들이느니 사먹으면 더 좋다고
말하는 그 한사람으로 인해 내 요리실력이 향상 되지 않는 것도 있다.
하지만 요리는 과학일까, 수학일까?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요리는 즐겁다고. 가공하지 않는 많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으로 바꾸는 그 자체로 예술이라 말한다.
하면 할수록 요리는 자신감을 준다고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었다.
눈을 감으면 맛을 제대로 알아맞히기가 어려워진다.
눈으로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것도 눈을 감고 실험을 한다면 사과즙과 양파즙의 맛도
냄새는 빼고 맛으로만 본다면 구분하기 힘들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 또한 새롭게 바라보는 책이다.
물론 내가 보기에도 새롭고 책 속 내용이 점점 더 궁금해지고 흥미로웠다.
식품조향사라는 직업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인공적인 향을 만들어 내는 직업이다. 천연 물질에 대해 연구 한 후 다양한 물질을 섞어 그 향과 가장 비슷한 향을 만든다.
카카오에 다른 향료들을 섞어 맛과 향을 만드는 초콜릿 전분가인 쇼콜라티에와 다양한 생두(커피콩)의 맛과
특성을 평가하고 감별하는 전문가인 큐그레이더, 포도주의 맛을 감별하는 소믈리에라는 직업이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전문가가 되는 방법들도 나왔있어 점점 더 관심을 끌었다.
우리 아이들은 이러한 직업을 체험해 보고 싶다 말한다.
닭이라는 한가지 재료로 만드는 요리를 통해 보는 세계지도도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통닭과 닭볶음 그리고 닭죽 외에도 각 나라의 특색에 맞게 다양한 요리들이 있었다.
이름도 특이하고 만드는 방법들도 천차만별 이었다. 과연 이 요리들은 어떤 맛을 낼지 궁금해졌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들이 보는 책인 걸까?
요리를 좋아하지만 실력이 안되어 고민하는 나와 같은 어른이 보기에 더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조리법, 양을 재는 방법, 당근을 요리하는 방법, 요리에 쓰이는 도구, 장보기 등에 정말 필요한 정보로만 가득하다.
장보기에 중요한 것은 목록을 만들어, 예산을 정하고, 돈을 아끼는 방법,
직거래 장터가 어떤 곳인지 등을 자세히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내용을 가득 담고 있다.
이젠 내 요리에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조금은 채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며 가끔 요리법을 서술한 책인가 잘 못 이해할 수 도 있겠다.
요리는 과학일까, 수학일까?
요즘엔 우리 아이들이 부쩍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아이들처럼 요리에 관심을 갖고 요리에 대해
재미로 흥미로 요리를 배워보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통해 많은 새로운 것을 함께하고 싶다.
요리에 자신감을 잃을 뻔한 나에게 새로운 자신감과 요리를 통한 아이들과의 소통에 시간도 가져볼 수 있는 색다른 책이였다.
요리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재미있고 멋진 식사시간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었던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