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우리가 좋아 스콜라 꼬마지식인 15
김경화 지음, 권송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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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지식인 15_서로 다른 우리가 좋아

  


 

우리 아이 초등학교에 입학한게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초등 입학하고 들뜬 기분으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설레임에 너무도 기뻤던 그날.

1학년1반 아이들은 모두 33명이였지요.

모두 새로운 친구 그런데 유독 한명은 눈에 띄었답니다.

여자아이였는데 피부색도 까맣고 말도 너무나 예쁘게 잘했지요.

모두들 궁금해 하는 아이. 유독 우리 아들은 그 아이에게 관심이 많은 짝꿍이랍니다.

엄마가 베트남에서 오신분이시고 우리 친구도 베트남에서 살다와서

베트남 말을 참 잘했어요

호시심 가득 아들은 항상 그 친구를 얘기하곤 했지요.

서로다른 우리가 좋아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하지요.

쌍둥이 남매 영우와 시우 경우를 통해 쌍둥이도 생각이 다 다르며,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도 다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고,

우리가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차별을 왜 하게 되었는지

차별이 왜 나쁜지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그냥 조금 다른 것 뿐인데 차별을 통해 부당함을 주는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 주려는 마음을 가지고

지내게 된다면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부딪치는 다양한 차별의 사례들을 이야기해줍니다.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친구들에게 여자 같다며 놀림을 당하는 시우,

실험 도구를 깨트린 걸로 오해받자 자신이 공부를 잘하지 않아서 차별받았다고 생각하는 영우,

서진이가 뚱뚱하다고 운동을 못할 거라며 지레 축구 시합에 껴 주지 않는 아이들,

다문화 가정의 지아를 ‘다문화’라며 놀리는 아이들과 지아와 친하게 지내다 같이 놀림을 당할까

멀리하는 영우의 모습 등등 성별, 외모, 성적, 인종, 장애, 나이 등으로 차별받고,

자신들도 잘못된 생각으로 차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차별이 왜 나쁜지 아이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게 유도한다.

자신들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례들을 보며 차별의 부당함에 대해 공감하고,

차이가 만들어 내는 다양성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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