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쉽다! 2 : 똑 닮은 쥐랑 햄스터가 다른 동물이라고? - 사람들이 생물을 분류하는 이유 과학은 쉽다! 2
김정훈 지음, 김민준 그림 / 비룡소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은 쉽다! 

 

 

과학이란 과목은 참 신기하고 오묘하다.

자연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연구하고​ 이것을 이용해 미래를 설계해주는 학문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과학을 그저 관찰 실험만하는 것으로 알고

단순하고 재미없다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이다.

과학은 어렵고 그저 골치아프다 생각하는데,

비룡소의 새로운 어린이 과학 교양서 시리즈 「과학은 쉽다!」 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꼬옥 맞추어 새록새록 재미있는 과학임을 알려주고 있다.

 지난달 출간된 1권 『변덕쟁이 날씨의 비밀을 밝혀라!』를 시작으로

2016년 1월까지 매달 한 권씩 총 다섯 권을 선보일 예정이며,

후속 권에서는 ‘인체’, ‘빛, 전기, 중력’, ‘지각 운동’ 등의 주제를 다룬다고 한다.

 『변덕쟁이 날씨의 비밀을 밝혀라!』는  우리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날씨에 대한 우리 아이들에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우리 지구의 지구 온난화까지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정말 중요한 책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해진 2권  『똑 닮은 쥐랑 햄스터가 다른 동물이라고?』

 이 시리즈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출발점 삼아

초등 과학 교과 과정을 주제별로 재구성해 보여 주는 초등학교 중학년 대상의 과학책 정도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경험하는 여러 과학 현상에 대해 엉뚱하고도 기발한 질문을 던져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과학 교과서에서 관련 지식들을 모아

명쾌한 답을 내놓음으로써 초등 과학의 체계를 잡아 준답니다. 책 표지 뒤에 교과연계학년이 나와 있어

더욱 자세히 도움을 줄 수 있지요.

책 속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은 

 절반 이상은 일상의 대화에서 늘 하는 얘기인 것처럼 되어 있었다.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들을 갑작스럽게 질문한다면 글쎄..그게..대답하기 참 곤란 한 경우도 있다.

각각의 질문마다 아이들 눈높이에 꼭 맞춘 친절한 설명으로 구성된 내용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호기심 해결을 해주는 만능 박사처럼 생각될 것이다.

아이들의 조금 엉뚱하지만 기발한 질문들 덕분에 놓친 부분

다시금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였다. 

생물 분류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알려 주고 있답니다.

생물 분류의 기본 단위인 종(種)에 대한 정의부터 동식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관찰해 분류하는 방법,

‘분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린네의 생물 분류법의 발달 과정까지,

생물 분류와 관련해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답니다.

특히 아이들이 골치 아파 하는 생물 분류의 일곱 단계 ‘종-속-과-목-강-문-계’는

 호랑이와 사람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생물 분류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 생물 분류는 우리 주변의 생물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지구는 사람만 사는 별이 아니기에  얼마나 많은 생물이 있는지, 그 생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겠지요.

.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170만 종이 넘는다는데

이 중 한 동물이나 식물이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생태계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을 포함해 지구의 모든 생물들은 알게 모르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분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마지막 5장에서는

인간에 의해 멸종된 동물들의 사례를 통해 생물 분류의 진짜 목적이

지구의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 데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정확한 개념 정의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물 분류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우리가 지구의 여러 생물 종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출발점임을 설득력 있게 들려주고 있다. 


작가 김정훈 선생님은  

카이스트(KAIST)에서 생물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그림에 대한 꿈을 떨치지 못해 한동안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과학 키트를 만들고 유통하는 '시앙스몰'을 운영했으며, 과학 교육 잡지 《시앙스가이드》의 편집장으로 일했다.

 현재는 소프트웨어 융합 교육 서비스를 만든다.

지은 책으로 『맛있고 간편한 과학 도시락』, 『우주선 안에서는 방귀 조심(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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