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되어 줄게! 웃어라! 어린이 2
서순영 지음, 김수경 그림 / 분홍고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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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어린이 2 - 가족이 되어 줄게!   

생활 속에서 올바른 가치를 발견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도록 돕는 어린이 교양 필독서

책에서 작가가 말합니다.​

이 이야기는 나의 첫 번째 강아지 복돌이 이야기야.

그때 나는 강아지를 내가 가진 다른 물건들처럼 생각했어.

강아지가 사랑, 행복, 슬픔을 느끼고 추억을 기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어.

쓰다가 고장 나거나 싫증 나면 버리거나 누굴 줘도 되는 물건과 다름없이 생각했던 거야.

사람이 지구에 살고 있다고 지구의 주인이 아니듯,

우리가 강아지와 살고 있다고 강아지의 주인은 아니야.

함께 살아가는 가족, 식구인 거야…….

우리가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에 조금만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진다면

슬픈 강아지가 생기지 않을 거야.

내가 뒤늦게 깨닫게 된 이 슬프고도 중요한 사실을 너희도 늦기 전에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야.

엄마! 나, 강아지 사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앙증맞고 귀여운 강아지가 등장하면 강아지 판매량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입양된 반려동물들이 모두 가족과 끝까지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입양된 강아지 중 한해 버려지는 강아지 수는 10만 마리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는 언론을 통해 가엽게 버려지는 반려동물에 관한 끔찍한 기사를 접하곤 합니다.

또한 잔인한 방법으로 학대당하는 이야기도 접합니다.

이 책 《웃어라! 어린이2-가족이 되어 줄게!》는 반려견 이야기이지만,

사실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신중한 준비 없이 생명을 입양하려는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아이들에게 잘 알려주게 될 것입니다.

올바른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로 우리 아이들이 많이 이해하길 바랍니다.

책 속 내용은 이렇습니다.. 

 

“엄마, 강아지 사 줘!”

“강아지는 사고파는 물건이 아니란다.”

“인간의 지구의 주인일까?”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이 지구의 주인이란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던 하영이는 엄마를 졸라 강아지를 사 달라고 한다.

하지만 엄마는 강아지는 사고파는 물건이 아니라며 강아지 입양은 안 된다고 말하고

한 생명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많은 생각과 책임감이 필요한 일인지를 이야기한다.

어린 하영이에게 엄마의 말은 그냥 잔소리로만 들리는데.

 어느 날 하영이는 아파트 단지에서 유기견을 발견하게되고

주인을 찾지 못한 유기견은 보호소로 이송돼 안락사 된다는 걸 알게 된 하영이는 무작정 강아지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엄마의 반대에 맞서며 강아지를 키우겠다는 하영이, 강아지를 유기견 보호소로 보내려는 부모님,

모두가 쉽게 결정짓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고 만다.

고민 끝에 결국 하영이네 가족은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한다.

 하영이와 가족이 강아지를 입양해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말하고 있는데 .

강아지를 키우면 막연하게 좋을 것 같았던 하영이는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며 여러 가지 난관에 맞닥뜨립니다.

강아지의 배변 문제, 이웃과의 불화 등 강아지와의 소통은 어린 하영이뿐 아니라

엄마, 아빠에게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 생명과 함께하면서 겪는 감정은 단순한 기쁨만을 선물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화도 나고, 당황하기도 하고 또 슬픔도 느끼는 등 다양한 감정을 공유합니다.

 

 책 속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면서 생각해야 하는 다양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우선 지구 상에서 공존하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자,

별도의 페이지를 마련하여 다양한 생각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되어 줄게!》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나를 넘어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더불어 지구에 사는 수많은 동물이 겪는 고통까지도 돌아보는 성숙한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동물과 사람 모두가 행복한 지구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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