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 가도 좋아 - 십대를 위한 도전과 용기의 심리학 사계절 지식소설 10
이남석 지음 / 사계절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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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작가님의 소개가 한눈에 들어오게 된답니다.
고정욱 작가는 ,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구요.
동화작가로 알고 있는데. 청소년 소설로도 활발하시네요. 독자들의 메일에 답장을 꼭
하는 걸로 유명하다 합니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었답니다.
그런데도 멋진 글을 써주시네요....

최근에 알게된 책으로는
진실동 만행 박물관, 꼴찌 없는 운동회,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을 봅니다, 책이 사라진 날 등 에 책이 있구요

까칠한 재석이가 나타났다는 시리즈로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까칠한 재석이가 열 받았다/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로 너무나도 사랑받고 계신답니다.​
고정욱 작가님이 한신 말씀 중
 '우리 삶은 생방송'이라서 누구나 '미리 살아본 사람으로부터의 조언'이 필요하다
정말 와 닿는 말이랍니다..

고정욱 작가님에 새 책이 나와 친필사인을 받을 때 장애인의 친구가 되세요라는 말을

넣어주시는 작가님의 인상이 깊이 남았답니다.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도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것,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것임을

깨달아가는 재석이와 친구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답니다.

 외모로 서열을 정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SNS에 악성 댓글을 다는 등 더욱 지능적이고

교묘해진 학교 폭력의 실상마저도 적나라하게 묘사되어있답니다.

달라진 재석이가 이번 사건은 또 어떻게 해결할지,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번 작품은 3권(전편) 줄거리가  앞에서 알려주고 있어서

전작을 보지 못한 독자들에겐 이 책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배려가 들어있답니니다.

 현재 청소년이 말하는 것을 이 책에서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연예인처럼 되고 싶어서 머리 모양을 따라하고,

여학생들은 아이라이너와 립글로스로 화장하는 것은 물론,

한 발 더 나아가 방학동안에는 성형외과가 예약대기까지 가는 성형수술까지 하게 된답니다.

예쁘고 멋있어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외모로 동급생 간에 서열을 정하고, 무리에 끼지 못하면

괴롭히거나 심한 경우 집단폭력을 당하는 청소년들의 외모지상주의 문화를 너무나도

잘 보여주고 있답니다.

이 책은 청소년 소설이지만 사회적인 문제로 고발하듯 소설이 아닌 현실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황재석.. 산북교육청 산하에 있는 학교에서 재석의 이름을 모르는 아이는 없다.​
 금안여고 여자애들이 왕따를 떄리는 장면을 보고  타이르는 재석.
재석은 친구들과 합쳐 만든 미혼모 UCC대회 시상식장에 가는 길이였다.
내티즌 장려상을 받아 문화상품권 20만원을 받고 민석이는 캠코더를 재석이는 노트북을 사고 싶다고 했지만
당치 돈이 없어 어림도 없었다,
아는 형에게 일당 5천원에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는 날 바로 채린이가 찾아왔다.

채린은 오빠 좋아해요 라고 말을 하였고 재석은  순간 어리둥절 하였다.

그리고 몇칠뒤 채린이가 학교에도 나오지 않고 집에서도 가출을 했다고 민석이가 전해왔다.

악성댓글이 원이인 채린은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우연히 보게된 채린의 일기장엔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재석이는 여자애들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새로운 사건이 또 일어나게 되었다.

 은지와 보담이 향금이가 병원 응급실에 있다고 했다.

얼마 전 빨간치마 애들 ..


 병규를 발견하고 재석은 병규한테 진다.

재석은 병원에 입원하고 예전에 샀던 노트북에도 거의 익숙해제 가는 길에 작가님에게 문자가 욌다.

이 글 가능성 많음 수습기간 가지고 정식으로 같이 하자 라는 문자에 재석이는 야호 소리를 질렀다


책속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잘생긴 외모를 갖고 태어난 건 축복이기는 하지만,

잘생긴 외모를 추구하고 열망하는 우리의 욕망은 사실 왜곡된 거야.

 권력의, 혹은 오랜 기간 차곡차곡 쌓아둔 콤플렉스의 산물이랄까. 그걸 깨달아야 해.


이 책을 읽어보면서 소설 보다는 에세이 같은 기분이 들었다,

비록 약간 과장한 부분과 조금 마음에 거슬리는 부분이 다소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소설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다음 작품은 어떨까? 재석이 시리즈는 어디까지 나올까?

기대감과 설렘이 동시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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