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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탐정 캠 : 캠, 카메라를 도둑맞다 ㅣ 동화는 내 친구 81
데이빗 A. 아들러 지음, 수재나 내티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5년 7월
평점 :
<논장 ▶캠, 카메라를 도둑맞다>

캠, 카메라를 도둑맞다
오랜 시간 한결같이 사랑받아 온 베스트셀러,
<소녀 탐정 캠>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짧은 이야기에도 치밀한 복선과 논리적 추리의 짜릿함을 모두 담아
독자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 나가는 탄탄하고 경쾌한 이야기.
처음부터 끝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만점의 이야기랍니다.
주인공 캠. 캠의 원래 이름은 제니퍼랍니다.
제니퍼는 한 번 본 것들은 마치 사진을 본 것처럼 기억해버리는 친구이지요.
그래서 친구들이 캠이라 부른답니다...
너무나도 부럽지 않나요?
그래서 제니퍼는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소녀 탐정이랍니다..
직업은 아니지만 놀라운 기억력으로 사건들을 해결하곤 했으니깐요.
이번에는 제니퍼의 카메라를 도둑맞은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데요.
이 카메라는 과학 전시회를 위해 만들어둔 숙제였거든요..
카메라 도난 사건을 직접 조사하다가, 새로 문을 연 동전 가게에서도 값진 금화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캠과 에릭. 캠은 직감적으로 두 사건이 연관 있다고 생각하고
금화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면 자신의 사라진 필름도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답니다.
캠, 카메라를 도둑맞다 에서는 사라진 금화를 찾기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신속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로 너무나도 궁금하게 만드는데요.
왜 카메라 필름을 빼갔는지, 누가 동전 가게에서 금화를 훔쳐 갔는지 도대체 가늠이 안 되던 상황에서
자신이 사진을 찍던 상황을 유추해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 나가는 캠의 논리적인 추리력이 놀라워요.
물론 캠은 필름 분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며,
동시에 또 하나의 수수께끼인 금화 도난 사건도 훌륭하게 해결하지요.
곳곳에 깔린 복선, 함께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
탄탄한 구조가 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들이 보기에는
훌륭한 추리물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답니다.

한장한장 소중한 사건들에 이야기를 보면서 그림책을 즐기는 초등 저학년이지만
글자 하나하나를 놓칠까 안달하며 단숨에 읽어내려가는 이야기책이랍니다..
책을 읽고 난 후 독후활동 또한 너무나도 훌륭한 시간이였답니다.

독후활동지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어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되었네요.
책만 읽고 그냥 흘려버릴 수 있었던 책 내용들을
이렇게 독후활동을 통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답니다..
역시 초등학생이 되고 난 후 부터는 책을 읽고 난 후 느낌을 이야기하는 시간또한
너무나 즐거워요..
아들과 조금 더 친구처럼 가까워 질 수 있다고 할까요?
한 권에 책으로 엄마와 아들 사이가 더욱 사랑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네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