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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박혜림 지음 / 북뱅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우리 어렸을 적 많은 장난감이 없어서 그랬을까?
종이인형으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던 기억이 난답니다.
실제 에쁜 인형을 갖고파했던 나만에 작은 희망.
어릴적 작은 소망이 간직한채 어른이 되어 버린 지금.
이제는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 대리 만족을 하였다 할까요?
하지만 딸이 없는 저에게 약간은 아쉬움.
하지만 이렇게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라는 책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유럽의 대저택의 이국적인 느낌의 인형의 집.
이 한권의 책으로 제 어릴적 소망이 이루어 진답니다..
아들과 함께 더운 여름을 이야기 꽃을 피워가며 이렇게 아름다운 책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니다.
색칠하는 동안만이라도 모든 걸 잊고 잠시 어릴적 추억속으로 떠나보는 것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몇 색 안 썼는데도 너무나도 다르게 변화하는 책에서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런게 컬러링북에 멋이라 할까요?
나만에 공간을 만들어가는 ..
색을 칠할때 기분에 따라 너무나도 다르게 변해가네요.


컵케익과 생크림 케익을 보니 한참 즐겼던 요리시간들이 떠오르네요..
재료들을 사서 직접 만들어서 사진도 찍어보고 주변에 선물도 하는 즐거움을 느낄 때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잠시 잠깐, 어느 순간부터는 힘들어 졌지만요.
너무나도 멋있고 맛있을 것 같네요...

작은 욕심이 생기는 듯.
인형의 집을 하나 장만하고 싶어지네요.
정말.. 장난감은 어른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나만에 휴식공간같은..이국적인 분위기에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진답니다.


내친김에 색연필도 36색으로 장만해 보았답니다...
하나하나 색을 입힐 때마다 집중하며 내가 책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보게 된답니다.
아름다운 거실로, 침실로, 욕실로, 아무도 모르는 나만에 공간이지요.
이처럼 더운 여름을 잊고 내 자신에게만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준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책이 너무나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