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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 습관
노구치 사토시 지음, 박재영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지식여행
순식간에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습관
즐거운 대화가 끊이지 않는 공감의 대화법
회사에서도 일상에서도 사랑받고 싶다면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 습관을 익혀라!
- 본문 13~14쪽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를 말하면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것은 환상이다. 말만으로는 사람을 절대 움직일 수 없다.
말속에서 감정이 느껴져야 상대를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말을,
내가 설득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그대로 사용한다고 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 본문 47~48쪽 중에서
‘대화법’이라고 하면 ‘말’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어휘력이 부족해서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재치 있는 말을 해야 한다.”
이렇게 오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인상을 결정할 때 말의 중요도는 7%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작 7%의 중요도밖에 차지하지 못한 말에 100%의 노력을 기울인다.
이래서는 효율적이지 못할뿐더러 말솜씨가 서툰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나머지 93%는 다음의 네 가지가 결정한다.
① 아이 콘택트
② 표정
③ 목소리
④ 보디랭귀지(태도, 몸짓)
왜냐하면 대화는 말뿐만 아니라 마음을 주고받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네 가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달한다.
그러므로 원활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먼저 이 네 가지 기술을 익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마음을 전달하는 힘이 생기고 상대방의 반응도 달라진다.
- 본문 76쪽 중에서
듣는 힘을 가지면 자신의 주위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아이디어, 재치, 지혜를 접할 수 있다.
물론 그들은 기꺼이 그 재산을 당신에게 빌려 준다.
그들도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자신이 가진 재산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그 능력은 열 사람의 경험과 지혜에는 대적할 수 없다.
‘듣는 힘’을 기르면 많은 사람들의 힘을 빌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확대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듣는 힘’을 연마하면, 사람과 마음을 터놓고, 사람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의욕을 이끌어 내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깨달을 수도 있다.
때로는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다.
이렇듯 ‘듣는 힘’에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백배나 큰 가치가 있음을 인식하자.
대화의 기술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느낀다.
또한, 이 책을 읽고 있자니 사람들이 왜 화술법을 가르치는 학원에 많이 몰리는지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커뮤니케이션에는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만이 포함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모습에서 잘못된 습관과 행동 등 다방면에서의 교정도 요구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자 한다.
- 본문 126~127쪽 중에서
상대방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질문은 특히 업무 중에 효과를 발휘한다.
독단적인 리더는 직접 지시를 내려서 부하를 움직이고 싶어 하는데,
그래서는 인재를 육성할 수 없다. 오늘날의 리더에게는 부하의 아이디어나 능력을 이끌어 내는 힘이 요구된다.
그렇다고 해서 “부서를 활성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뭔가 영업 전략에 사용할 좋은 아이디어 없나?”라고 다그쳐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큰 성과를 기대하고 질문하면 상대는 긴장해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상대방의 사고는 아직 혼돈 상태다. 따라서 처음에는 뭐든지 좋으니 상대방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가 이야기하는 동안 어느 순간에 해결책이 보일 것이다.
유능한 리더가 되고 싶으면 상대방의 긴장을 풀어 주는 질문을 해야 한다.
- 본문 193~194쪽 중에서
나의 화법 교실에는 설득력을 익히고 싶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그들은 강력한 말을 연발하여 상대방을 압도하는 힘이 설득력인 줄 착각한다.
이렇듯 현대인은 대부분 능력을 신봉하며 상대방을 말로 꺾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고 싶어 한다. 이 점은 정치나 외교의 세계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힘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다. 상대에게 복종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굴욕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이해해야 설득도 할 수 있다.
따라서 누군가를 설득하려면 상대방의 마음, 희망, 걱정거리 등을 알아야 한다.
설득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한 뒤에 걱정을 안심으로 바꾸고, 희망을 부풀리고, 밝은 미래가 찾아온다고 알려 주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듣는 힘을 활용하면 질문의 기술이 효과를 발휘한다.
성공하는 대화의 비법은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