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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착각하는 남자 고민하는 여자
이경미 지음 / 프롬북스 / 2015년 6월
평점 :
![](http://blogfiles.naver.net/20150528_36/altjs5099_1432802142511Bwehh_JPEG/C0D4C1F6.jpg)
잘 안다고 착각하지만
잘 모르는 성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
정말 이시점에서 꼭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내남자'와 '내 여자'의 솔직하고
발칙한 성생활에 대한 모든것이 가득 들어있네요.
저희 신랑에게 선물로 전한 이책을 받자 마자 무슨 책을 선물로 주냐면서
제목과 한장을 넘겨 내요을 들여다 보더니..
너무나도 좋아하는 얼굴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가정의 바탕을 이루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부부이다.
나이에 따라 부부가 자는 패턴이 달라진다고 한다.
20대는 포개고 잔다.
30대는 옆으로 누워 마주 보고 껴안고 잔다.
40대는 천장보고 나란히 누워 잔다.
50대는 등 돌리고 잔다.
60대는 각방에서 따로따로 잔다.
70대는 어디에서 자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부산일보 ‘위풍당당 성교실’
의 칼럼니스트이자 비뇨기과 의사인 이경미가 ‘언제나 내 여자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착각하는 남자’들과
‘자신의 성감대가 어딘지도 모르는 여자’들의 속사정을 담아 낸 ‘성생활백서’다.
새벽1시가 넘은시간 책을 볼 때 졸립기도 할 텐데 너무 나도 잘 집중되었다.
누구나 고민하면서도 누구에게 함부로 말하지 못한 섹스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장이 긴장감과 같이 좀 아까우면서도 잘 넘어간다.
p.7 저자가 말한 내용에
“이 책을 읽는다고 당신이 당장 변강쇠나 옹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이어트 비법을 읽고 알았다고 해도 저절로 살이 빠지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다. 성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평생 단 한 번의 오르가즘도 느껴보지 못한 여자’와 ‘자신의 물건에 콤플렉스가 있어 그것을 숨기기 위해
토끼 누명을 쓴 남자’ 이야기
, ‘만족스런 성관계 때문에 더 강렬하고 즐거운 섹스를 찾지 않았던 건장한 청춘 남녀’
의 이야기 등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성과 섹스에 대한 적나라하고 솔직한 38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부부가 한 집에서 살면서도 오랜 기간 잠자리를 하지 않고 지내는 부부들이 있다.
그들을 가리켜 ‘섹스리스’라고 한다.
물론 섹스가 결혼의 전부는 아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에는 섹스 이외에도 서로에 대한 신뢰, 책임감, 경제적 기여, 정서적 교류 등 많은 요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요소와 더불어 일정한 규칙성을 가진 부부의 행위로서 섹스는 분명 중요한 요소다.
섹스로 매번 사랑이 불타오른다고 말할 수 없지만 사랑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접착제는 될 수 있다.
섹스를 자주 하는 부부, 즉 성적으로 열린 대화가 가능한 부부는 그들의 결혼생활이 위기에 빠진다 해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성적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일상의 모든 대화가 원활함을 보여주는 증거와 같기 때문이다.
P.245 265일 색(色)다르게
권태로운 관계에서 새로움을 찾고 싶은 여자라면,
채위도 잘 이용하면 성적 판타지 자극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커플들이 상대방에게 자신의 은밀한 성적 판타지를
고백하기 꺼려하ㅣ만, 그것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자신도 몰랐던 성감대를 발견할 수 있으니 다양한 체위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자.
10년을 넘게 산 부부도 차마 꺼내기 힘든 말이 있어요..
그렇지만 이책을 읽고 몇가지는 허심탄하게 꺼내봤네요.
조금더 열리고 조금더 가까워지는 부부관계.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앞으로 맘과 몸을 터 놓는 부부사이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 책을 일고나니 ‘sex’는 우리에게 있어서 심신의 건강과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