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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똥 싼 날
이선일 지음, 김수옥 그림 / 푸른날개 / 2015년 3월
평점 :
초등학교 갓 입학하던 우리 아들이 생각납니다..
새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 모든 것을 신기하고 새로웠지요..
크고 작은 실수들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었는데...
책을 잡은 우리아들 너무나
재밌어 하며 단숨에 끝까지 읽어 나가버리 더라구요.
예전 1학년 때 생각하며 이야기를 한참 나누었답니다.
체육 활동 시간,
운동장으로 나가려던 지훈이의 배가 살살 아파옵니다.
화장실에 갔다가 나갈까?
에이, 이번 시간만 끝나면 집에 가는데 뭐......,
잠시 고민하던 지훈이는 그냥 나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아뿔싸!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나고 맙니다.
여덟 살 지훈이 인생 최대 위기가 닥쳤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으악!!!!!!
똥. 싸. 개!
형에 한마디... 괜찮아!
형이라는 건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
형에게 고마움을 느낀 지훈이에 마음 너무나 예쁘고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