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시가 필요한 시간
장석주 지음 / 나무생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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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단풍을 만나 보면서 자신의 시간에 빠져들게 되는데,

힘들어하는 자신을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하세요.

스스로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필요하게 되는데,

삶의 깊이와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독서에 시간 너무 좋겠죠!


 

 

가을이라서 더 생각나게 하는 독서에 시간,

 

책을 너무 멀리하고 있었구나 반성하게 되면서 <지금은 시가 필요한 시간>으로

시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네요.

책 제목에서 더 끌림을 받게 되는데,

<지금은 시간 필요한 시간> 책 표지에 시는 미래의 언어다!

글씨부터 들어오게 되네요.

학창 시절에는 가슴을 적시며 뭉클하게 다가왔던 시였는데,

삶에 깊이 들어오면서 멀어지게 되었네요.

책장을 넘기면서 시에서 희망을 만나게 된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간절함이 강하게 올수록 느껴지는 고민은 깊어만 가는데,

 

희망을 가질수록 희망일 수밖에 없음을 현실에서 느끼게 될 때 누군가 나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 같아요.

현실과 맞서며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지지 말고 더 맞서며 버티라고 말해줄 수 있는 글로 느껴지네요.

시를 찾은 시간이 너무 오래라서 그런지 시인의 시평론집으로 많은 시를 읽게 되면서

집에 책장에 시집이 아직 남아있나 살펴보게 되면서

<지금은 시가 필요한 시간> 마음에 여유를 찾아보게 되네요.

가을이라서 더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으로

시를 만나보면서 기억하고 있는 시들을 더 깊이 들춰보게 되었네요.

나에게 질문하면서 지금은 시가 필요한 시간일까?

힘들다 말하면서 일상에서 떠나고 싶었던 스스로에게

일상에 시를 어떻게 젖어들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서

마음을 움직이게 해주는 작은 신호를 찾게 해주었던 시간이 되네요.

쫓기듯 바쁜 일상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허상만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변화만 찾으며 현실에 감사함을 잊고 있을 수 있는 나를 돌아보며 오늘 하루는

소중하게 단 하루에 시간이라 여기며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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