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여름이 닿을 때
봄비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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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생각도 못 한 35도 보다 더 높은 38도라니

더워도 너무 더운 거 아니냐며 무덥고 힘든 날 시원한 곳만 찾게 되는 날이죠.

시원한 카페나 도서관에서 혼자만에 시간에 빠져있고 싶은 날,

책과 함께 책 속에 소설에 푹 빠져들며 또 다른 행복을 느끼게 되네요.

 

너와 나의 여름이 닿을 때

너와 함께했다면, 내 삶은 더 반짝였을까?

그해 여름, 너를 다시 만나러 갈게

 

책을 보면 맨 처음 표지에서의 느낌을 먼저 보게 되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연인처럼 보이는 남자와 여자

애틋함이 전해지면서 연애소설에 느낌이 드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내 인생에 오롯이 들어와 모든 걸 장악하게 되는데,

소유하고 싶어서 모든 걸 알고 싶어 하는 욕심이 생겨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추억 첫 연애에 경험이 떠오르면서

서툴러서 맘을 제대로 표현 못 하고 질투와 욕심으로만 사랑을 갖고 싶어 했던

나에 부족한 첫 경험이 떠오르게 되네요.

 

돌아보면 모든 것이 후회로만 남게 되는데,

교통사고로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

타임 슬립해서 죽기 전 원하는 시절로 돌아가 1년을 살 기회가 온다면?

인생의 어느 순간에서 1년을 보낼 것인지 .....

 

내가 생각했던 순간으로 같은 시간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BCD 카페에서 만나게 된 여름이의 첫사랑 유현!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 예쁘게만 보이는데, 그 순간에 설렘 평생에 기억 속에 머물게 되지요.

나에게도 소중한 순간에 1년이 주어진다면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일지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여름에 너무 예쁜 사랑을 만나보면서

지금에 삶에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물받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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