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지만,
다시 보고 싶어질 책, 추억을 생각해 보게 해주는 박광수님에 만화로
소담출판사 도서로 다시보고 싶은 책에서 선정되어 이렇게 다시금 만나게 되었네요.
재미있게 읽어서 오래 기억에 남게 되었고,
그 때에 감정들이 되살아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우리에 일상을 보여주는 듯한 글로 공감하면서
광수생각 웹툰은 재미있고 글귀가 오래 머릿속에 남게 되지요.
작가님에 여러 에피소드와 생각을 만나볼 수 있는 책,
어렵게만 느껴지던 삶에 순간들이 실제 자신에 상황을 담아 놓은 듯한 느낌이 들면서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이 이런 것인지
삶에 대한 무게감을 너무도 무겁게 느끼네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 얽히게 된 짤막한 에세이로
읽는 독자에게 즐거움을 주게 되지요.
오래된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 것처럼 등장인물들이
실지 존재하고 있는 듯한 착각도 불러일으키게 되네요.
다시 읽어보니 느낌도 다르게 찾아오고
예전에 알지 못했던 감정들이 복잡하게 올라오면서
힘들게 나를 붙잡고 있던 감정들까지 잠시 추억을 꺼내 보게 되는 시간도 가져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