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 - 되는 일이 없을 때 읽으면 용기가 되는 이야기
하주현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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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반복되면서 그마저도 힘들다 여겨질 때가 있는데,

잠시라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플 때도 있었지만, 삶에 변화를 주기는 쉽지 않다.

그럴 때 나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줄 수 있는 건 독서가 아닐까 싶다.

새로운 도전, 새로운 희망을 선물해 주는 일상에 소중한 시간,

이번에 나를 찾아와 준 특별한 선물,

<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

누워서 책장을 넘겨보다가 점점 일어서게 만들고

차와 함께 책장을 부지런히 넘기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되는 일이 없을 때 읽으면 용기가 되는 이야기라는 책에 글귀처럼

우리에 삶이 정해진 시간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계획된 일상도 때로는 엉망이 되어버릴 때가 있는데,

나에게 조금은 위안이 되어주는 책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행복을 선물받게 된다.

 

저자 하주현 님에 호텔리어가 되기까지에 과정이 잘 담겨 있다.

 

자신에 성공 과정을 통해서 어떤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에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

자세히 남겨주는 건 우리 독자들로 하여금

힘들다 포기하지 말고, 지나가는 과정임을 느끼면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은 것이다.

독일에 머물면서 호텔 로비에 피아노 연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호텔에 관심을 갖게 되고,

호텔 관련 공부를 찾아보았지만, 언어에 장벽으로

호텔에서 직접 일을 시작해 본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로 한다.

남들이 꺼려 하는 육체적인 노동으로 동료들 대신해서 박스를 들어 옮기기도 하고,

셀프서비스도 하면서 자신의 방식대로 최선을 다하게 되었다.

 

자신이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손님에 이야기에 놓칠 수 있다 생각해서

손님들이 말 안 해도 모든 걸 준비하려고 노력하였기에

그들은 서비스에 매우 만족감을 갖게 되었다.

입사 후 6개월 만에 자신에 언어 능력이 부족했지만, VIP 부매니저가 되었다.

 

저자에 어머니에게 칭찬을 들으며 자라 오지 않았기에

누군가에 칭찬에 익숙치 않았고, 그런 자신에 모습이 미국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였을 것이다.

남아 선호 사상이 강했던 어머니였기에 여자는 결혼해서 아이들을 잘 키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셨고,

그래서 결혼을 하지 저자가 만족할리 없을 것이다.

어릴 적부터 따뜻한 정보다는 불안과 걱정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기에

호텔에서 남들은 힘들다 기피하는 일들도 자청해서 떠맡게 되었고,

누구도 하지 않을 일들을 차지하게 되면서 힘든 일이 생겨도 그것을 이겨낼 근육이 많았던 것이다.

강인하게 성장한 덕에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고,

겸손한 태도에 일하는데 더 빨리 성공하게 된 것이다.

자신이 갖지 못해서 더 슬퍼하면서 힘들어했다면,

이룰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저자를 통해서 알게 된다.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더 노력하고,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이며 노력했기에

다른 이보다 못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힘을 내고 기회로 삼아 더 노력하면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다시금 알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되는 일이 없을 때 읽으면 용기가 되는 이야기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면서

우리 독자들이 가질 수 있는 특권

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

직접 경험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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