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로맨스 소설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여유를 느껴봅니다.
오랜만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에 흠뻑 빠지게 되네요.
남자 주인공과 함께 가슴 아파하면서 먹먹함을 느끼며,
어떤 사랑이 이루어지는지 빠져 읽게 되었답니다.
책에 화자가 남자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더 애틋함을 경험하게 되는데,
책 속에 주인공이 심장병으로 남은 날이 100일 정도라니,
100일 동안에 남자친구에 역할을 해주는 조건으로 3억 원에 계약이 이루어지게 되네요.
전세계는 신문광고를 보고 면접을 보러 나가게 되는데,
여자 주인공 재벌녀 은제이를 만나 100일 동안,
남자친구 계약을 맺게 된답니다.
남자 주인공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사랑에 관한 생각을 가진 남자로
사랑을 돈으로 환산해 주지 않는 여자와는 만나지 않는다니
사랑도 금액을 정해서 받아야 한다니 너무 안타까운 것 같아요.
사랑도 어찌 보면 노력에 의해서 생기게 된다는 걸까요?
마음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랍기만 하네요.
죽음을 눈앞에 둔 시한부에 삶을 살아가는 은제이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계약으로 남자친구가 된 전세계와 하나씩 이루어나가게 되는데요.
주인공 은제이의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죠.
네가 내일로 미룬 오늘 하루는
내가 너무나 살고 싶었던 하루였다는 걸 기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짐작하면서
죽는 날이 다가오면서 하루하루가 좀 더 보람찬 하루로 보내고 싶은 노력에
너무나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연말에 하루하루가 너무나 빠르게 흐르고 있어서 더 아쉬움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준비하는 나에게도 의미 있는 책이 되어주네요.
로맨스 소설을 읽는 이유가 바로 설렘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어서 읽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조금 무거움에 삶과 죽음을 다루고 있지만,
로맨스 소설이다 보니 두근거리는 설렘을 직접 경험하면서
화자에 맘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된답니다.
달달하면서도 두근거림을 경험하면서
로맨스 책으로 삶에 활력을 되찾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제이의 일기장을 읽는 마음이 더 애틋해지게 되네요.
선물이 되어줄 책으로 오늘 하루를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된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