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로빈 - 열네 살, 미국으로 떠난 소녀의 성장 일기
로빈 하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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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에게 또래 소년의 성장일기라서 더욱 친근감을 갖고 읽게 된 책이죠.

책 속 주인공 로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

책에서는 소년이라고 말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소녀였네요.

책 표지만 보면 소녀라는 생각을 들게 하지만, 짧은 머리라고 해서 소년이 아니었던 것이죠.

엄마와 함께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엄마는 미혼모로 한국에서는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봤기에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네요.

하지만 미국에서 겪게 되는 인종 차별과 문화적인 차이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빠져들게 되었답니다.

미국으로 떠나게 되는 사정은 하나씩 있지만,

미국에서에 생활을 기대하며 떠나게 되는데, 미국 생활에서의 힘든 여정

이 책에서도 잘 보여주게 되네요.

처음은 엄마와 미국 여행으로 만 알았던 로빈이었는데,

한국과 너무나도 생활 환경이 달랐기에 문화적인 차이에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을 텐데,

영어부터가 달랐기에

인종차별에 가까운 대우를 받으면서 고통에 시간들을 견디게 되었는데요.

엄마는 강할 수밖에 없었기에 미국에서도 적응해 내느라 고통에 시간들이죠.

인종차별로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로빈,

하루하루 미국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이해해 주는 엄마와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상대가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다 여기고

상대를 적대시하거나 비평하고 평가하는 것은 누구라도 용서할 수 없기에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며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더 보여주게 되네요.


그래픽 노블로 좀 더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보여주고 있기에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미국에서의 생활이 외국인으로 이겨내야 하는 어려움들을 잘 보여주게 된답니다.

성장기 소녀에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낯선 곳에서의 생활습관이나 문화를 배우며

자신의 정체성으로 찾아가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견디며 이겨내는

미국 이민 생활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성장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지금 자신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꺼내놓고, 외로움과 두려움, 당황스러운 감정들을

함께 꺼내놓으며, 위로와 용기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국 여성들에 강인함도 너무 잘 보여주면서 엄마라서 더 강해질 수밖에 없는 특별함,

외부환경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부딪히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성장하게 되는 성장일기

청소년들이라면 더 필요한 성장기 꼭 만나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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