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기다리는 시간 동안 읽게 되었는데,

학창 시절에 추억 속으로 소한된다.

단편집인데, 여섯 개의 이야기로 전해준다.

모두 같은 반에 있는 아이들에 이야기로

돌아가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챕터마다 주인공은 달라지지만, 하나에 이야기로 연결된다.


시험 기간과 방학식을 마치고,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게 된다.

그 시절, 교복 차림의 어린 누군가에게,

열일곱 살, 여고생들의 이야기

지금 생각해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에 학교생활,

그때는 죽을 만큼 힘들고, 행복했던 그 시간들이

어느 순간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 일상에 젖어 버려서 그런지

과거의 일부분을 접어두게 된 것이다.

학교생활, 이제는 아이들이 자라서 내가 경험했던 학교생활을 하고 있으니

교복을 입었던 세대라서 그런지 지금에 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학창 시절에 대한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도 많을 것 같다.

학창 시절에 내게 소중한 친구들,

그때는 친구만큼 소중한 건 없었던 것 같은데,

내게 있어서 소중한 친구나, 옆에 두고 싶은 친구들도 오로지 나와 함께해 줄 친구들과 함께

오해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으로 추억에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래서인가,

책에 제목처럼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학생들에게 학교는 세상에 전부라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그래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은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좋은 일이든, 그렇지 않은 일이든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게 된다.

성인으로 자라서 사회에 나오기 전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인간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의 일상은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것은

성장하고 있는 단계에 있기에 받아들이는 점에서 다르고

감정을 컨트롤 하기에도 벅차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도 어찌하지 못할 경우가 있기에 자신을 더 고민해 보게 되고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다른 부분에 더 힘들어할 수 있을 시기라서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물음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들에 속해 있는 소녀들에 이야기

이 책에서 등장하는 소년들은 열 명으로 그들에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꺼내놓지 못하는 속마음을 책 속에서 만나게 되는데,

상처 나 고통 자신들이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에 다양하게 만나게 된다.

교실은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이 모여서 한 반이 된다.

청소년 시기에 일상을 함께 공유하게 되는 그 순간에 시간들,

비만으로 생긴 자격지심으로 자신만에 데스노트도 만들고,

세상을 달리 보면 서 삐뚤어진 소녀가 다시 세상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 이야기,

현재 우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조금씩 더 이해하게 되면서,

각자에 삶에서 느끼는 감정은 결코 작지 않음을 알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