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 건휘는 무엇이든 잘 하는 1등에 모범생이다.
농구를 하다가 친구를 목 조르게 되는 사고가 생겼고,
그 사고로 놀란 건휘는 도망치고 만다.
그런데, 엄마에 모습이 놀랍기만 한데, 아들에 행동을 수습하기보다는
쌍둥이 동생 선휘에게 건휘에 죄를 대신해 달라고 한다.
다행히도 사고에서 깨어난 친구지만, 건휘의 잘못이 모두 밝혀지게 되고,
건휘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엄마에 관심을 받았던 건휘가 잘못되고,
엄마는 선휘에게 그 관심을 모두 돌리면서 갈등은 계속되는데,
무엇이든 잘해야만 한다는 엄마에 집착이 만들어 낸 현실이
너무 힘들었던 선휘를 보면서 많은 부분을 생각해 보게 만들어준다.
왜, 책에 제목이 가짜 모범생이 되었는지 책을 읽고 나서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고,
청소년들에게 자신에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지금 자신에 꿈을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소통에 시간을 만들어주게 된다.
힘들다 말할 수 있고, 그 힘든 만큼에 시간을 이겨내고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에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꿔서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면서
부모로서 이 책은 꼭 만나봐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