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익숙한 것들의 역사 마음틴틴 10
문부일 지음, 홍지혜 그림 / 마음이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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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일상에 너무나 평범했기에

그동안 궁금증을 갖지 못했던 것들, 익숙한 것들에 역사를 파헤쳐 보다니 놀라운 책이다.

 

이 책에서는 도서관, 영화관, 슈퍼마켓, 찜질방 같은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치킨, 라면, 콜라, 돈가스 등 먹는 음식들도

익숙한 40가지의 탄생된 역사를 찾아가게 된다.

왜 그동안 무심히 익숙한 것에 젖어 있기만 했는지

평범함에 물음표로 역사 속에서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한동안 찾지 못한 곳인데, 기온이 떨어져 더 그리운 이곳은 찜질방으로

식혜와 맥반석 달걀은 꼭 이곳에서는 필수인데,

우리나라 찜질방은 외국 관광객들이 찾게 되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고도 하는데,

남녀노소 거리낌 없이 누워서 즐기는 이곳에서에 일상이

스트레스도 날리고, 몸에 피로도 풀어줄 수 있어서 즐겨찾는 곳에서에 역사를 살펴본다.

당연히 찾았던 식혜와 맥반석 달걀,

그럼 맥반석 달걀은 왜 갈색일까?

고온에 180℃ 높은 온도에서 달걀흰자에 있는 포도당이 아미노산과 반응해 갈색으로 변한 것인데,

맥반석 달걀과 식혜를 하루 빨리 먹으러 가고 싶다.

익숙한 물건의 역사 하면 첫 번째로

책표지에 등장한 진바지는 어떻게?

청바지는 국민바지라 할 만큼에 많은 사랑을 받게 되는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착용하게 된다.

아마 작아서 못입는 경우는 있어도 찢어져서 못입게 되는 경우는 없다.

청바지는 면직물로 목화솜에서 얻은 무명실을 특별한 방식으로 짜져서 더 튼튼하다.

처음 금광에서 입게 된 청바지, 하루종일 일하고 튼튼한 청바지가 작업복으로 딱이였기에,

인기 최고였고, 말을 타는 카우보이에게도 청바지는 딱이였던 것이다.

알고보면 정말 고개가 끄덕여진다.

우라가 살아가면서 일상 속에서 호기심으로 시작하면

너무나도 다르게 보이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너무 익숙하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서인지 발명이나 놀라운 발견에 뛰어난 기술을 알지 못하고 넘어가게 된다.

우리가 알아가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새로운 것에 생각을 열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세상이 너무나 다르게 보일 수 있고,

상상력으로 호기심으로 생각을 키우게 될 것 같다.

우리가 이 책으로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엉뚱한 상상력과 호기심 맘껏 날개를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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