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으로 나도 딸이고, 며느리고, 엄마이기에 더 자극받게 되는 책이네요.
늘 딸에 걱정을 하면서 음식을 챙겨주는 엄마가 있어서 더 든든하고,
지원군이 있다는 믿음에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저이기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엄마가 그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어야겠다 생각들 때도 있고,
반면 이렇게 잘 할 자신은 없다는 불안감도 있는 엄마이고, 부모랍니다.
자신이 가지 못했던 삶의 일부를 맘속에 담아두었던 엄마가
딸에게는 자신에 일을 포기하지 말고, 부족함은 엄마가 채워주겠다던 엄마에 한 마디가 늘 귓가에 남아요.
엄마가 전업주부로 남게 된 이유가 자식들이었기에
딸도 자식으로 자신의 꿈을, 직장을 포기하는 일은 없기를 간절히 바라셨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