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 아이들만에 책이 아니라는 걸 이 책으로 더 느끼게 되네요.
책 표지부터 아름다운 그림에 끌리게 되는데,
<공원의 미용사>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에 반하게 되네요.
책에 내용도 궁금해졌는데,
공원의 생생함까지 담고 있네요.
아름다운 공원에 한 소녀가
소녀는 아픈 삼폰을 보러 가려고 매일같이 공원을 가로질러 삼촌댁을 향하게 되는데,
하루에 두 번 씩 공원을 지나다보니 공원의 풍경들을 자세히 보게 되네요.
이곳에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들면서
그림을 집중해서 보게 되네요.
강아지와 함께 산책나온 사람들,
피었다 지는 꽃들도
입맞춤하는 연인들도
그림에 더 집중하게 되는 그림책이죠.
공원을 보니 계절에 변화도 상상해보게 되는데,
소녀는 공원 조각상들의 머리카락이 자랐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고,
하나가 아니라 모든 조각상들에 변화를 찾을 수 있었네요.
돌과 청동으로 만든 조각상들의 머리가 자랄 수 있다니
눈을 의심하게 만들어주는데,
소녀는 이 신기한 광경을 삼촌에게 이야기하고,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할머니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네요.
조각상들의 머리를 다듬어주던 미용사가 있었는데
미용사가 한동안 보이지 않아서 조각상들의 머리가 이렇게 자라난 것이라는 거죠.
공원의 미용사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조각상들 머리가 자란것에 더욱 재미있게 빠져보면서
그림에 더 깊이 몰입하게 되네요.
프랑스 공원 풍경을 보면서 정말 이런곳이 있다니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공원의 미용사에 나오는 공원과 조각상의 모습은 보르도 공원을 참고했고
실제 조각상이 있다는 말에 직접 찾아보게 되네요.
너무 닮은 공원에 모습에 다시금 더 깊이 살펴보면서 그림에 빠져 공원에 모습에 여유를 느껴봅니다.
그림책 매력에 빠져 글과 그림에 더 깊이 이해하면서 소중한 그림책이 되어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