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 이야기 2 : 당전과·포과편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9
서유구 외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외 옮김 / 자연경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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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현재 과자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조선에 과자 이야기라 더욱 궁금했었죠.

달달함을 주는 과자 이야기 사진과 함께 읽어보면서 직접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당전과 와 포과편으로 요리책이라기보다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로

달달함을 주는 과자 이야기 사진과 함께 읽어보면서 직접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례만 봐도 과자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이네요.

과일에 설탕을 곁들이는 과자로

설탕의 식초가 되는 사탕수수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는데,

다양한 과일도 등장하고 있네요.

하지만 우리가 일상 사용하는 재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재료들을 만나봅니다.

알고 있는 재료들은 더 반갑고, 몰랐던 재료들은 조금 더 자료를 찾아보면서

재료에 대한 단위도 현대적인 표기로 조금 놀라웠네요.

당전, 편과는 주로 설탕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절이고 졸이는 숙성 방법으로

직접 말려서 사용하는 조리과정이 있다 보니 쉽게 만들 수 있는 포과는 아니라는 점이네요.

과포, 어포, 육포 같은 것을 말하고 있지요.

시간에 여유를 조금 갖고 건조하며 과정이 다소 필요한 과정이지만,

음식은 정성이라는 점, 그래서 더 빛깔이 고운 것인가 보네요.

박물관에 요리책을 보는 것처럼, 보는 내내 호기심이 생기고,

어떤 맛일지 상상해 보면서 현실에서 쉽게 먹는 과자와는 다른 맛,

깊은 우리 전통과자에 맛을 느낄 것 같고,

재료와 조리과정도 매우 인상적이었네요.

어릴 적 먹었던 생과자라는 생강 맛이 나지만, 달달했던 과자들이 생각났고,

생강과 편미, 산사를 이용한 사탕은 더 맛보고 싶어지네요.

현재에 아이디어와 옛 전통음식이 만나는 콜라보처럼 새로움을 주는 과자 이야기 읽는 내내 즐거움과

맛을 상상하면서 세월의 변화를 직접 경험해 보게 되는 책이랍니다.

추석이 얼마 전이었는데, 추석 상에 오른 과자 중에도 비슷한 과자가 있었는데

한 번 맛보고는 지금에 사탕과 다른 맛을 경험하면서 색다름을 느끼기도 했었죠.

책 속에 사진을 보면서 더 끌리게 되었고,

계절에 변화와 과장에 색이 얼마나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지 직접 경험해 보세요.

과거와 현재가 함께 어울려 또 다른 매력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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