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크라테스의 진리를 추구하는 탐구심은 그대로 제자들이 계승하여
플라톤은 이상을 그리게 되며,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을 살피게 되는데,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업적으로 남겨두었지만, 지식의 발전에는 해가 될 수 있었다는 점이죠.
근대철학으로 유럽의 중세 시대 사회는 기독교가 중심으로
철학을 포함한 모든 학문은 기독교 신학에 흡수되었는데, 스콜라 철학으로
베이컨에서 시작하여 로크, 버클리, 흄 등으로 이어지는 영국 경험론과 데카르트에서 시작하여
스피노자, 라이프니츠로 이어지는 대륙 합리론이지요.
전자는 몇 가지 샘플에서 일반 법칙을 찾아내는 스타일이고,
후자는 확실한 사실을 차곡차곡 쌓아서 합리적으로 진리를 이끌어내는 스타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