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음악가들의 음악 이야기 마음이 자라는 세상 모든 이야기 시리즈
유미선 지음, 최상훈 그림 / 소담주니어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음악은 시작되었지만,

우리에게 음악은 생활이면서도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하지요.

태어나기도 전에 엄마들은 태교도 클래식을 찾게 되는데,

우리 아이들이 듣고 자란 좋은 고전 음악은 정서가 안정되면서

지능의 발달까지도 빠르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랍니다.

음악에 대한 책은 어려워서 쉽게 보기 힘들 수 있지만,

어린이들도 대중음악이 아닌 고전음악과 친해질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


소담주니어 책으로 <세상 모든 음악가들의 음악 이야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음악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자신이 모르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

요즘은 너무도 빠르게 정보를 찾게 되는 아이들에게는

책이 주는 고마움을 다소 적게 느낄 수 있지만,

직접 책을 통해서 하나 둘 알아가는 즐거움을 여기서 다시 찾게 되었다고 하네요.

처음 시작된 이야기는 미사 중간에 불리던 무반주 노래, 그레고리오 성가로

음악이 아니라 노래로 하는 기도라 할 수 있답니다.

가사 대부분이 성서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반주 없이 선율로 이루어진 음악의 구조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레고리오 성가는 음악 중 가장 오래된 것이며,

서양 음악의 모태라 할 수 있지요.

신화에 나오는 오르페우스는 최고의 음악가로

사랑하는 아내가 뱀에게 물려죽자 음악을 연주하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알게 되네요.

음악 이야기에 하나 더 음악 이야기를 더해주는 이 부분,

우리가 음악에 대헌 이야기 더 많은 상식을 갖게 해주게 되네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비발디의 사계로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려주는 음악이지요.

얼마 전 계절이 바뀌었는데, 제3곡 가을에 경쾌한 부분을 담고 있는데,

사계절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바이올린 협주곡, 직접 들어보면서 책을 만나니 즐거워지네요.

아들이 처음 바이올린을 배울 때,

너무 힘들어해서 고통스러웠는데, 그 시기가 지나가고 조금씩 익숙해져

자신에 소리가 나올 때쯤, 얼마나 기뻐했는지

그 순간을 떠올리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고 하네요.

비발디는 바이올린이 최고의 악기라 여겼고, 현을 위한 협주곡만 무려 300곡이 넘는 것을 보면,

정말 바이올린을 위한 삶을 살았겠구나 생각되네요.

음악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인물들,

비발디,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파가니니, 슈베르트, 등에 세계적인 클래식 작곡가들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으로

그들의 삶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음악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답니다.

슬픈 그들의 삶에 작품들이 더 위대해질 수 있었고,

작품 설명까지도 만나볼 수 있어서

앞으로 이 작품에 대해서는 친구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게 되었다는 아들,

음악 이론을 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으로

클래식은 지루하다 잠깐 듣고 말아버렸던 예전에 시간과는 다르게

그날에 기분에 따라서 어울리는 클래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된 아들,

작품에 대한 의미 그동안 찾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하네요.

이젠, 그 작품에 대한 의미까지 떠올리면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니

이 책에서 얻어 가는 것이 가득이네요.

좀 더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 고마운 책으로

초등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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