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아싸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10
조은경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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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즐거움을 선물받게 되는 책이 있는데,

꾸준하게 찾아보게 되는 책, 바로 좋은책어린이랍니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글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구성된 동화로

독서에 중요함을 배우면서 성장하게 되네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좋은책어린이 고학년 문고 10번째 작품으로

초등 고학년을 위한 창작동화랍니다.

제목부터 아이들에 맘을 담아놓은 듯한 느낌인데요.

요즘 최고의 아싸는? 아이들에 학교생활을 담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만나보게 되었네요.

초등 고학년에 사춘기가 접어드는 아이들이라서

더 예민해지고, 친구들 사이에 작은 오해로 맘 상하는 일도 자주 일어나게 된다고 해요.

좋은책어린이 문고에서는 텍스트와 그림으로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데,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어지네요.

읽는 즐거움을 높이는 그림들,

좋은책어린이 책에 특별한 매력인데요.

고학년 문고에서는 더 반갑게 그림을 만나게 되었네요.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하는 아들,

차례만 보고서도 살짝 감이 온다고 하네요.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 학교 분위기를 짐작하게 되고,

나는 어느 쪽이 될지 몹시 궁금해지기도 하지요.

최고의 인싸? 아싸?

힙합만 중얼대는 문지현, 나최고는 처음으로 1학기 회장 자리를 내어주게 되는데,

최고의 인싸이기에 주인공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아이들과 거리만 멀어져 가게 되네요.

 

많이 부족하다 여겼던 문지현에 모습은 모든 아이들과 조화롭게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고,

나최고가 문지현을 통해서 완벽한 나최고가 되어가는 성장스토리 너무 재미있게 만나게 되네요.

 

아들이 이 책을 만나면서 나최고에 마음의 변화에 공감하면서

자신에 행동이 나최고와 같았음을 깨닫고 자신도 후회하며, 변화를 갖고 싶다고 말해요.

인싸가 되려고 노력하는 아들,

하지만 자신의 감정 표현이 아직은 서툰 아이들이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렵기만 하다고 말해요.

문지현처럼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하네요.

힙합을 좋아하고 힙합가수를 꿈꾸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자신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연습도 필요하겠다 생각 들어요.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네요.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생각이 확장되는 시간으로

어린다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나름 성장하며,

자신의 생각을 펼치면서 자신이 인싸가 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을 알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은 자신을 존중하며 사랑해 줄 수 있어야 하기에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여름방학 동안에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면서

자신을 스스로 성장시킬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여름방학에 꼭 만나보고 싶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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