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꿈도 많고 욕심도 많았던 나에게 지금에 내 모습은 어떻게 비칠지 궁금해지는데,
아직도 만족을 모르고 욕심을 내고만 있는 내 모습을 엿보게 되면서
책 속에 이야기는 나에게 질문을 만들어 주네요.
사십대에 나는 인생의 절반에 접어들면서 가야 할 길도 정해지게 되고,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에 삶을 살고 있는지
그토록 바라던 꿈은 이루게 되었는지 확인하게 된답니다.
살아가면서 인생에 정답은 따로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되고,
원하는 것을 가지려고 노력하면 결과는 노력한 만큼 오는 것도 있지만,
너무 과학 욕심은 자꾸 바뀌어가는 답을 주었기에
조금은 양보와 타협이 필요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배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말하게 되네요.
나만을 위한 삶을 욕심내다가 이제는 가족을 위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삶을 살아가면서
그 속에서 행복을 찾고 그 행복에 만족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답니다.
아주 가끔은 나도 나만에 19호실을 찾고 싶지만,
아직은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면서 작은 내 일상에 만족하면서 작은 일탈들을 짜릿해 하면서
지금 이 시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답니다.
항상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움직이는 나를 힘들어하면서도
사십대에 나를 반기고, 누리면서 아직도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보면서
혈기 넘친 나에게 감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