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E, Crystal 지음 / 시코(C Co.)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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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그림 이야기_간이역

최근 영화로도 나와있어 더 화재가 되고 있는데,

마지막 사랑 이야기라 애절하기도 하네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전에 멀어져 버린 두 사람,

추억은 바꿀 수 없어서 더 간절함으로 남아있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 꼭 추억이 머문 간이역에 들려보야겠다 생각 들게 된답니다.

그림으로 만난 따뜻함이 곳곳에 베어 있네요.

우리가 여행하며 남기는 사진보다도 그림은 더 깊은 추억을 담게 되는데,

미래를 향해 움직이게 한다고 하네요.

처음은 그 말에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추억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 이제는 정말 공감하게 된답니다.

 

이 책에서는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 승현과

위암 말기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지아의 일기처럼 남겨져 있답니다.

자신에 글과 함께 담긴 그림으로 순간에 몰입도가 매우 높아지는데,

영화를 보고 난 후 이 책을 보게 된다면 몇 배 더 공감하게 되겠죠!!

여유로울 때마다 사진을 찾으며,

그 시간으로 돌아가는 나만의 기억 소환!

 

시간이 허락하는 한 사랑하며,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는 지아

그녀는 떠나지만 남겨진 사랑에 마음이 아파지네요.

지금에 나에게는 이들이 가질 수 없는 사랑과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기에

더 행복한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봄을 맞이하면서 따뜻한 그림과 함께 슬픈 사랑 이야기로

연인들에게 더 간절함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책,

나에 로맨스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추억에 사진들도 꺼내보며, 추억에 빠져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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