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블랙 블랙홀 청소년 문고 17
플러 페리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블랙홀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내이름은 블랙

추운 겨울에 집에서 보내기 위한 특별한 선물은 책인 것 같다.

스릴러를 더 좋아하는 내게 딱 맞는 < 내 이름은 블랙> 책 속에 주인공 소녀에 이야기로

어떤 사건들이 가득할지 책 표지부터가 관심에 대상이 된다.

작은 마을 데인스필드에 떠노는 기묘한 소문과 감춰진 진실들,

블랙은 조금 어두운 피부색과 검정색 머리카락을 가졌기에 블랙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 에보니 때문에

블랙이라 불리게 되었다.

물론 그 이유 말고도 블랙 곁에 있으면 죽는다는 악령이 씌었다며, 늘 혼자 지내게 되었던 블랙

블랙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래칫 신부,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

어느 날은 수질 보호소 일로 댐 부근을 점검하던 중에 블랙은 오래전 버려진 집을 발견하게 되는데,

검은 진흙이 잔뜩 묻은 페가에 대해서 종종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믿기 힘들 정도로 섬뜩함을 경험하게 된다.

 

블랙은 폐가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나가게 되면서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과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래칫 신부와 위스퍼러는 위험하고도 악독한 계획을 실행하려 하지만,

블랙은 어떻게 상황을 빠져나오게 되려는지,

블랙의 엄마가 블랙에게 18년 전 폐가에 일들을 알려주고 블랙의 가족뿐 아니라

래칫 신부가 있었다는 것이다.

진실을 알아가면서 블랙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되고,

블랙이 태어나기 전부터 악령에 씌었다며 구마의식으로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블랙의 목숨을 빼앗으려 했다는 것이다.

 

래칫 신부와 위스퍼러의 마수가 시시각각 블랙의 목덜미를 조여 오자,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게 되는데,

처음 접하는 악귀를 몰아 내쫓는 구마를 오컬트적인 소재라 더 흥미롭게 된다.

처음 시작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하나 둘, 풀어나게 되면서

스토리에 반전으로 큰 감동을 받게 된다.

블랙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힘들 때 용기 내어 누군가를 도와주고,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힘을 발휘하며, 사라들과의 신뢰도를 쌓아가게 된다.

단순 내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맞서는 행동은 청소년들에게도 보여주고픈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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