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이드 수잔
줄리아 히벌린 지음, 유소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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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일상에 지쳐있는 나에게 특별한 시간

아무 생각 없는 오로지 책과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심리 스릴러!

하지만 잠 안 오는 밤에 읽기 살짝 등골이 오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 표지 너무 예쁜 꽃 이름에 블랙 아이드 수잔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지는 바로 알 수 있으니

내용이 더 궁금해지는 책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게 된다.

텍사스의 어느 지역에서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고

뼈가 나뒹구는 곳에서 산 채로 묻힌 채 발견된 16세의 테사 카트라이트

주변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들 유골이 흩어져 있었다는데,

그녀는 자기가 어쩌다 그곳에 버려지게 되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인생에서  32시간이 사라진 것이다.

피해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녀를 사람들은 '블랙 아이드 수잔'이라고 부르고

그녀는 과거에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십수 년이 흘러도 쉽게 지워지지 않은 채 고통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현재 싱글맘으로 딸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지만,

과거에 기억들과 함께 해오고 있었다.

테사가 증언했던 범인에 사형 일을 앞두고,

자신이 증언해 법정 구속된 살인범이 실은 무고죄에 해당될 수 있다는 사실,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어느 날부터 자신의 집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그러던 중 블랙 아이드 수잔이 피어있는 것을 본 테사

책에 제목은 너무나 예쁜 꽃 이름으로 블랙 아이드 수잔,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꽃이었지만,

 테사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끔찍한 사건 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현실에서도 그 끔찍함이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기에 다르다.

 

테사에게는 모든 걸 털어놓는 비밀 없는 절친 리디아가 있었다.

갑작스럽게도 그녀는 자취를 감추고 연락도 되지 않았는데,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리디아에게 집중된다.

 

 테사가 머물던 곳마다 심었던 블랙 아이드 수잔이 발견되었던 곳에

리디아의 흔적이라니, 정말 어렵게 풀리고 있는데,

진짜 살인범은 자유롭게 자신에 주위에서 맴돌고 있구나 생각 들면서,

 자신이 증언해 살인범이 돼버린 그에 무죄를 증명해 주려고 노력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죄를 뒤집을 만한 증거를 찾기란 쉽지 않았는데,

심리 스릴러로 만난 블랙 아이드 수잔

빨리 범인을 찾아보고 싶었지만, 쉽지 않게 이야기는 흘러가게 되고,

놀랍게도 후반부에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건, 과거 속에 테사와 현재에 테사는 같은 사람인 건지 심리 스릴러는 처음 경험하게 되는데,

읽는 나에게 또 다른 궁금점들을 남겨주면서 혼란에 빠지게 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하나 둘 풀려나가게 되지만,

상상하면서 만나보게 되었던 심리 스릴러 강한 인상을 남겨준다.

영화 <컨덴더>감독의 영화 제작이 예정되었다고 하는데, 얼마 후에 나올지는 모르지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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