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유토피아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최상의 공화국 형태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관하여 ㅣ 현대지성 클래식 33
토머스 모어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1월

이상적이고 허구적인 세상이라 말하던 유토피아

새로운 사회를 꿈꿀 때마다 다지 찾는

토머스 모어에 유토피아

우리는 이상적인 나라를 꿈꾸며 유토피아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는데,

현시에서 찾기 어려워서 가상에 유토피아를 말했지만,

이상적인 세상으로 꿈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토마스 모어라는 작가에 대단함에 반하게 된다.

이 책이 쓰일 당시 1500년대에는 헨리 8세로 암울하면서도 배고픔에 힘들었던 때로

불평등하던 사회에서는 얼마나 충격적이었을지, 누구나 꿈꾸는 충격적인 세계였음을

그래서 더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을 책이 되어준 것 같다.

토마스 모어는 항해자인 라파엘이라는 오디세우스적 선원을 소개받았는데,

책에 하단에 주석으로 이해를 도우며 책을 접하게 된다.

모험가들에게 칭하는 오디세우스적이라는 비유의 말을 모두 붙여주는 것은 아니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항해 중에 우연하게 찾게 된 유토피아

얼마나 매력적인 나라길래, 자시의 고국을 떠나 타국의 국민으로 살 결심을 한 것인지

토머스 모어는 우리에게 유토피아에 대해서 전하게 된다.

유토피아는 처음부터 섬이 아니었고,

유토포스라는 장군에게 정복되면서 모퉁이에 판 수로로 인해 섬으로 분리되었는데,

유토피아는 독자적으로 발전해 나가게 되었다.

유토피아는 영국 사회에서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심했던 사회였기에

빈민층에게는 생계유지를 위해 범죄를 저질렀고, 극심한 빈부격차로 불평등한 사회에서

유토피아의 세계에 대해 전해 들으면서 사유재산의 개념이 없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가져오게 된다.

모든 도시와 거리가 비슷하면서 일정 기간에 주기적으로 거주지를 바꿔가는 시스템이라니

재화가 공평하고  분배된다는 점 또한 놀랍다.

가장 중요한 노동력에서는 모두가 일을 하고, 6시간의 정해진 노동시간과 정해진 삶에서 휴식시간

모두가 일정한 숫자를 유지하며 어른들과 환자들은 1순위로 음식이 배분된다니,

모든 사람들을 행복해지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유토피아에서 금과 은 같은 사치품의 무가치적인 인식 또한 놀랍다.

죄인에 팔에 묽는 쇠사슬에 금으로 제작한 것과 유토피아 사람들이 공용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식기들도 금은보화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유토피아는 농업을 중시하기에  2년마다 돌아가며 농사를 짓게 된다.

남녀 모두가 함께 노동에 참여하게 되고, 군사교육을 받게 되며, 이혼과 재혼이 비교적으로 자유롭다.

유토피아에 도적도 없고, 사기꾼들도 없는 국민들 대부분이 행복해하는 나라로,

저자가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 당시 혼란스럽고 힘들었던 영국 사회에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지,

저자만에 생각이 강하게 들어가 있는 유토피아를 상상하면서

존재하지 않았기에 더 희망의 나라로 간절함을 모두 담은 유토피아가 아니었나 싶다.

책의 제목처럼 최상의 공화국 형태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관하여_유토피아

새로운 사회를 꿈꾸며, 우리에 현실에서도 건강한 나라로 다시 예전에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라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려운 현실에 자유로웠던 그 때로 돌아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