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파업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67
그렉 핀커스 지음, 채효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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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을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다는 기쁨도 잠시,

해야 할 공부가 너무 많은데, 숙제까지 많다면 아이들에게 자유가 너무 없어진다는 점에서

중학생이 된 아이들이 숙제 때문에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못해요라고 말하고 있네요.

 

 중학교 입학 후 진로를 찾기 위해서 자유 학기제를 도입한 현재에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하지 못하는 숙제를 거부하는 파업을 한다면, 너무나 황당하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아서인지 더 재미있게 소년 이야기에 빠져들어가게 되네요.

학교 교육에서 숙제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숙제가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학생이라면 당연하게 따라오는 것이 숙제인데,

숙제를 하기 싫다고 파업을 한다면?

실제로 스페인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과도한 숙제로 학습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면 그건 좀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한 달 동안 주말 숙제를 거부한 이야기처럼,

3시간 넘게 숙제를 한다면, 방과 후 사교육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게 되겠네요.

스스로 학습으로 현재 추구하고 있으면서도 숙제를 안 낼 수 없다는 현실에서

부모 숙제라 불리는 수행평가도  현재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숙제라는 의미는 아이들에게 현재 배우고 있는 내용에 대한 예습이나 복습으로 생각했던 때와는 다르게,

공부하는 방법이 많이 달라진 현재 교육에서

사교육이라는 방과 후 활동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네요.

숙제가 교육의 보조 수단이었지만,

가정에서 숙제로 학습적인 효과를 높이려는 의미도 있기에

책 속에 주인공 그레고리에 경우도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서도 주목해 보게 되네요.

숙제가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어떤 방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과목마다 선생님이 추구하는 방법을 전달하고 학습방법에 대해서 잘 따라와 주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일방적인 선생님에 교육방침이라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자신이 찾는 미래의 꿈이 시인이라고 말하는 그레고리, 하지만 숙제로 시간이 너무 모라 자고

친구들과 숙제 모임으로 함께 도와주며 숙제를 하지만, 도움 되지 않는다면

그 숙제는 의미가 없어질 것이기에 숙제가 자신에 성장에 어떤 도움을 주게 될지 찾아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학습에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며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는 책이랍니다.

현재 자신이 교과 활동 이후에 진로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기본 교과과정에 학습으로 잘 챙겨나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간도 되어주었네요.

현재 코로나로 스스로 학습이라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어 아이들에게 부담감이 생겼지만,

다양한 경험으로 자신이 성장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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