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곁에 두는 마음 - 오늘 하루 빈틈을 채우는 시인의 세심한 기록
박성우 지음, 임진아 그림 / 미디어창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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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곁에 두는 마음

 

아홉 살 마음사전의 박성우 시인과

일상의 작은 기쁨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임진아 작가의 만남에 책이라 기대감이 더 크다.
책 표지에서부터 느낌이 다른 책으로

책을 읽으며 오늘 하루를 더 열심히 살아가게 될 책이다.

시인의 섬세함이 가득 담긴 기록들을 만나면서

마음으로 보는 풍경을 자꾸만 잊는 일상을 너무 바쁘게만 보내게 되는 우리들에게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만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내 마음도 말랑말랑하다는 것을 느끼고

일상 속에서도 순간 만날 수 있게 도움 되는 글들을 만나고 나니

순수함을 찾아가게 되는데,

입가에 미소가 띄워지는 것을 느끼고,

순간 내가 부담스러웠고, 불안했던 일들을 잊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너무 힘들게 일상을 버티고 있었던 나를 잠시 놓고,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고 따뜻함을 맘껏 누리고 싶어진다.

 

내 마음에도 두 시인의 마음처럼

마음사전을 써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 해를 마무리할 아쉬움이 가득할 이때에  만나게 된 책이라서 그런지

외롭고 지쳐있는 나를 위해서 가끔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을 때

 만나고 싶은 책으로

나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주고 있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잠들기도 쉽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숙면을 취하면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

그림과 글로 힐링하면서, 오늘도 평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는데,

도움을 주게 되는책, 마음 곁에 두는 마음으로 선물로도 좋을 책이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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