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서양 고전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시리즈
명로진 지음, 서은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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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서양 고전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되는 고전 읽기

처음 고전을 접하게 된다면, 어렵다고 느낄 수 있기에

조금 늦게 시작해주려 하는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서양 고전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동양 고전>에 이은 두 번재 시리즈로

14살을 위한 서양 고전 10권을 뽑았다고 한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웹툰보다도 더 재미있다면 누구라도 보려고 할 것이다.

맘에 쏙 드는 책을 만나면

더욱 궁금해지는 작가님이다.

활발한 방송 활동과 강연, 다수의 출간 이력과 유쾌한 글쓰기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저자 명로진은

서양 고전에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명로진 작가님에 책으로 팟캐스트 <명로진, 권진영의 고전 읽기> 더욱 궁금해지게 되었다.

책 속에서 만나게 되는 10권의 서양 고전 특별함을 남겨주게 된다.

재미있는 소설보다도 더 흥미로운 고전 이야기

3천 년 전 먼 나라에서 일어난 갖가지 모험과 전쟁,

그 시대를 살았던 영웅의 이야기를 펼쳐내 보이고 있다.


첫 번째 등장은 개성 만점에 그리스 신들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는데,

 신통기부터 시작된다.

 

신들의 탄생으로 시작해서 영웅의 탄생으로 끝을 맺고 있는데,

 

아킬레우스와 아이네이아스는 신화 속에 나오는 영웅이지만 인간이다.

우리는 단군의 자손으로 선조가 신에게서 탄생한 영웅이기에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짧게 책을 만나봐도 재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러스트를 만나는 즐거움도 특별해진다.

생소한 이름과 동양고전과는 달리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이야기지만,

재치있는 이야기로 읽는 독자에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책이라는 점이다.

처음 접하는 고전이지만, 서양 고전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청소년들에게 고전을 읽게 하는 이유가 삶의 교훈, 희망과 용기를 얻기 위함이지만,

고대 주인공들의 살아 있는 말과 행동을 통한

고대 이야기의 재미에 폭 빠져들게 해준다.

우리나라에 삼국유사나 중국의 삼국지와 비슷하다 여겨지게 되는데,

신들의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인간도 평범하지 않았음을 배우게 된다.

한 권에 책에 10권에 책에 대한 신화나 영웅담을 담아 놓았기에

14살 청소년들의 지식뿐 아니라 살아가는데 필요한 용기와 지혜까지도

전해줄 수 있는 인문 교양서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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