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소원 ink books 2
조 사이플 지음, 이순영 옮김 / 써네스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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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단 한 가지의 공통점,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우정 이야기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10살 소년과 삶을 마감하고 싶은 100살 노인,

심장질환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소년 제이슨은

100 살 생일에 죽기로 결심한 티이건을 만나면서

삶에 대해서 좀 더 깊게 들여다보게 된다.

제이슨의 다섯 가지 소원을 이뤄나가며, 처음 무거울 거라 생각했던 내용보다는

기대감에 다섯 가지 소원을 이뤄가며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도 궁금해진다.

 

다섯 가지 소원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통해서

이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특별함을 전해주게 된다.

오늘을 보내며 바라는 내일은 어떤 날이 될지 기대감까지 가지면서

더 열심히 생활하게 되는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심장 질환으로 큰 산소호흡기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제이슨의 소원은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홈런을 치는 것이라는데,

제이슨에게는 소원을 이루기 힘들 것 같아 안타깝다.

100살의 전직 메이저리거 맥브라이드 씨는 자신이 몸담았던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로

가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9회 말 투아웃처럼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 흥미롭다.

우연한 두 사람의 만남으로 제이슨에 소원을 이루게 될까?

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기적 같은 이야기로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질 수 있구나를 알게 된다.

100살 노인과 10살 소년은 서로에게 허락된 시간으로 하나씩 이루어 나가며,

두 사람에 나이 차이로 세대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건지

더욱 재미있게 만나게 된 이야기로 삶의 마지막 순간에 두 사람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제법 두툼했던 책이었지만, 이야기에 빠져서 금방 읽어버렸던 책으로

아들에게 더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살면서 힘든 일이 찾아오지만 이 책은 정말 희망이라는 말을 남겨주게 되는데,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놀라움을 선물해주는 희망을 선물 받고,

살아갈만한 세상에 오늘도 더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는 기대감을 만들어주었다.

나이 차이가 있지만, 서로에 간절함이라는 공통점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책으로 힐링에 시간이 이런 거구 나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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