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언니

거짓말 언니 ㅣ 그린이네 문학책장
임제다 지음, 애슝 그림 / 그린북 / 2020년 5월

그린이네 문학책장
거짓말 언니

도서출판 그린북에서 문학 도서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하네요.

임제다 작가님에 장편동화로 <거짓말 언니>

책 속에 주인공은 열세 살에 주인공으로 자신에 숨겨진 가족사를 알게 되면서

성장동화로 우리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작품에 매력에 빠져들게 해주네요.

초등 고학년이 보면 더 좋을 책으로

두 자매의 이야기를 평화로운 솔개 나라의 공주들로 보여주고 있답니다.

 열세 살 동생 하리와 스물다섯 살 언니 해라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해라 언니가 사라지고 홀로 남게 된 하리

열흘 동안에 모험으로 스토리에 빠져들게 되지요.

​갑자기 사라진 언니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하리는 해결사 사무소의 조수로 일하게 되는데,

해결사의 지시에 따라 아홉 마리의 강아지를 돌보게 되죠.

하리는 언니의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언니가 여러 개의 가명을 썼던 것을 알게 되면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던 언니는

강아지와 아이 돌보미, 성우, 시나리오 작가, 편의점 직원으로 일했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사실을 비밀로 하고,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틈이 나면 소아 병동의 아픈 아이들을 위해서 먼 길을 달려 가던 언니의 진짜 모습을 하리는 발견하게 되네요.

흔적을 쫒다가 하리는 언니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하리에 모험에 두 자매를 아끼면서 도와주는 조력자

해결사와 친구 진제에 역할이 눈에 띄는데,

처음 괴팍해 보였지만, 늘 기상 천외한 방법으로 두 자매를 지지하는 해결사와

문제를 해결해주고 마음 따뜻한 하리의 친구인 진제

책을 읽으면서도 매력적인 인물이란 느끼게 된답니다.

언니가 사라진 날처럼 황당하리 만큼 아무렇지도 않게 집으로 돌아오게 되네요.

처음 두 자매에 집은 썰렁했지만, 두 자매의 집은 이웃들로 붐비고,

하리가 의지할 사람은 단 한 사람 언니뿐이라 생각했지만,

하리에게 세상은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알려주게 되네요.

우리가 이 책에서 재미있게 이야기에 빠지면서 이웃의 소중함,

언니의 행방을 쫒으면서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던 분들을 알게 되면서

언니가 버리고 가서 혼자만 남았다는 자신에 생각과는 달리

혼자가 아니었음을 알아차리고,

하리는 좀 더 성장하면서 크리에이터 오디션에 지원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잘 이겨내며, 자신에 변화를 독자에게 보여주면서

주인공에 달라진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은 자신에 모습을 비교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두려워하며, 자꾸만 뒷걸음질 했던 아들에 얼마전 행동들도

용기내어 조금이지만, 시작해 보고 꾸준하게 하나 둘 새로운 것을 익히며

자신에 성장하는 모습을 기다려보겠다며, 달라진 모습도 보여주게 되었답니다.

현실에서에 자신을 마주하며, 도전해 볼 수 있는 용기까지 내어주는 두 자매 이야기

동화로 삽화를 보는 즐거움까지 책과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