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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찾아라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7
김지영 지음, 박재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4월
평점 :
스타를 찾아라
#집콕 #코로나19 라는 말을 너무나도 많이 듣게 되는데,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에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다행이다 싶어지네요.
학교를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아이들,
마냥 좋다고 집에서 생활하다가도 그 기간이 길어지니
반대에 경우들이 생겨나는데,
학교생활을 그리워하면서 집에서 또 다른 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게 되네요.
집에서 학교생활, 아들은 3학년 1반 15번,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1년 동안 잘 지내자고 인사도 나누면서
집에서 학교놀이 즐기면서 책과 함께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된답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117 만나봅니다.
스타야 어디에 있니?
스타를 찾아라
스타를 찾아온 동네를 돌아다니는 도윤이의 특별한 이야기
집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형제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동생을 더 잘 돌봐준 형에게 너무 고마운 요즘인데요.
이 책에서는 형제의 우애가 돈독해지는 방법까지도 알 수 있어서 더욱 따뜻함이 전해지게 되네요.
형제간에 작은 일로 싸운 경험은 누구라도 있을 텐데요.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나에게만 있는 일인 것처럼 서운함만 가득하죠.
책 속에 등장하고 있는 도훈이와 도윤이 형제도 아주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투게 되는데,
속 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 서로에 마음을 표현하는 게 아직은 서툰 형제라서
싸우고 난 후 형제애는 더욱 돈독해지는 것 같아요.
표지에 등장하고 있는 도윤이의 귀여운 모습, 눈물도 찔끔 애타는 마음이 보이죠.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책에 표지에 살짝 보여주고 있는 장면에 시선이 멈추게 되는데,
책을 보면서 어떤 장면일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책 속에 도윤이는 우리에 모습을 그대로 담아둔 것 같아요.
남보다 먼저 좋은 것을 갖게 된다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테고,
형에 것은 다 좋아 보이니 나도 갖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지죠.
도윤이도 형에 장갑이 너무 욕심이 나서
형의 멋진 장갑을 도윤이를 더 멋지게 만들어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형이 몹시도 화나있는데, 형이 화난 이유를 너무 잘 알고 있는 도윤이.
겨울에 눈이 오면 더욱 신나는 아이들
눈싸움도 하고, 눈을 굴려 눈사람도 만들어 볼 수 있는데,
추워도 하나도 안 춥게 느껴지는 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눈놀이 때문이네요.
눈싸움을 하다가 스틸맨에게 당하게 된 키키몽
장비 탓을 하는 걸까요?
형에 검은색 스타포스 장갑을 떠올리며,
장갑 손등에 주인공 블랙마스크 얼굴이 하얀 실로 새겨져 있는데,
도윤이에게는 장갑이 살짝 컸지만, 스틸맨 따위는 한 방에 날려버릴 것 같았던 스타포스 장갑!
스타포스 덕분에 1대 1 무승부로 끝나게 되었고,
즐겁게 놀이가 끝난 후 집에 돌아온 도윤이는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아주 중요한 일을 잊은 것 같은 느낌이?
맞아요. 형에 스타포스 장갑이 그만 사라진 거죠.
아무리 찾아도 형에 장갑은 어디로 간 건지...형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찾아야만 하는데,
도윤이에 불안한 그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할 것 같다며. 안쓰러운 마음으로 도윤이를 이해하는 아들
하지만 도윤이에 입장에서만 보면 안쓰럽지만,
형에 입장에서 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
책을 읽으면서 누구에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느낌도 달라짐을 경험하게 되네요.
형은 장갑이 없어서 손이 빨갛게 변하고,
그 손을 보고 있는 도윤이의 마음은 어땠을지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너무 잘 알게 되네요.
순수함을 그대로, 아이들에 맘을 사로잡을 삽화만으로도 너무 재미있게
읽게 되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로
자신에 이야기가 책 속에서 전해주자 너무 공감한다며,
더, 더 기다려지는 책으로 성장 동화로 초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17 만나게 된 스타를 찾아라
독후 활동 시간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더 오래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시간으로
나만에 생각을 담아볼 수 있는 시간이지요.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덮어버리기만 했던 지난 시간과는 다르게,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더 많은 자신에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