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의 다락방 - 푸른 눈 소녀 제니퍼가 겪은 1980년 오월 광주 이야기
제니퍼 헌틀리 지음, 김정혁 그림, 이화연 옮김 / 하늘마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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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 소녀 제니퍼가 겪은  1980년 오월 광주 이야기

제니의 다락방


이제 얼마 안있음 5월이 찾아오게 되는데,

우리는 5월 하면 가정의 달로 따뜻함이 가득한 달로 생각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광주의 5.18!

가슴아픈 우리에 역사로 기억되게 되네요.

 

이 책 속에 주인공 제니퍼 헌틀리는 5월 광주 경험담을 토대로 창작된 내용으로

그 날에 순간으로 우리를 데려다 주게 된답니다.

 

지금에 우리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낯설지만,

우리에 역사를 기억해 주어야 하기에 우리는 그 순간에 역사를 기억해야 한답니다.


 

1980년 5월 중순이기에 날씨는 따뜻하다 못해 더웠던 여름 비슷할 무렵에

5월 18일

 5.18민주화 운동

벌써 올해로 40주년을 맞게 되었는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애썼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말하니

아이들은 민주주의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며, 더 궁금증이 폭발하게 되는 부분이네요.

 

1979년 10.26 박정희 독재정권과 유신체제가 막을 내리고

민주주의 사회가 올 것이라는 희망도 멀어져 가고,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게 되었던 그 때,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시민봉기가  바로 5.18 민주화 운동이지요.


 

1980년 5월 17일 자정, 비상 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집회시위가 금지되고,

대학에서는 휴교령에

등교하려는 학생들을 막아세우며, 항의하는 학생들을 구타하고

연행하기까지, 사람들은 전남도청으로 모여들게 되었답니다.

군인들이 학생들을 잡아가기 시작하자, 제니와 부모는 학생들으르 다락방으로 숨기게 된답니다.

스무명 넘는 사람이 제니의 다락방에서 숨죽인 채 지내는 동안

갑자기 새벽에 장갑차와 헬기까지 동원한 계엄군

계엄군과 경찰은 최루탄과 가스로 무지비한 진압을 하게 되었고,

광주 시내 곳곳에 참혹한 시신들이 발견되게 되었는데요.



민주화 운동으로 합법성과 정당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던 투쟁이었기에

5.18민주화 운동 희생영령을 추모하며 그 날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가 되었답니다.


그 당시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법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는 전두환에 모습을

유심히 보게 되네요.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얼마나 무차별하게 주민들을 학살해야 했는지,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을지 상상할 수도 없지만,

유가족과 희생자들은 고통받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하기에

쿠테타 세력이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과 가해자의 책임이 크지만,

역사를 방관했던 잘못도 크다는 점을 찾아보게 되네요.

우리는 역사를 기억하고, 잘못된 역사가 또 일어나지 않아야 하기에,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며,

역사가 왜 우리에 미래의 삶에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학습해 보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에 시선에서 우리에 역사를 다시금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5월에 앞서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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