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라서 행복해 - 내가 나 자신의 대장이야
미리암 프레슬러 지음,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그림, 고영아 옮김 / 책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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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서 행복해


세계적인 작가 미리암 프레슬러가  

고양이 키티를 통해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철학

  

귀여운 고양이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작가님에 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고양이만에 자유로운 독립성에 부러울때도 있다.

어린 고양이 키티가 엠마 할머니를 만나, 인생의 지혜를 배우게 되면서

어른이 되는 과정을 너무나 흥미롭게 담고 있는 이야기이다.

 

짧은 글로 이루어져 읽기 쉽고, 삶의 지혜로 나를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엠마 할머니를 할머니가 아닌 여사님이라 부른 키티!

그러나 엠마 할머니는  누구나 이름을 불릴 권리가 있기에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 말한다.

 엠마 할머니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고양이 키티

우리도 키티와 함께 인생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이야기에서

우리에게 깊이 생각해 볼 어렵고 힘든 질문을 던져주기도 한다.

 

키티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하나씩 배우며 성장해 가는데,

어느 날 엠마 할머니가 요양원에 가게 되자

할머니와 헤어진 키티는 길고양이 신세가 되버린다.

길고양이가 된 키티는 브루노와 플레키라는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가르침과 도움을 받아가면서 어린 고양이에서 엄마 고양이로

연약한 고양이에서  더 강한 고양이가 되어간다.

 

다치면서 외로움과 굶주림에 떠는 순간을 경험하고, 인생애 또 다른 부분을 경험하면서

아무리 아쉬워해도 어떤 행복한 시간도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음을 직접 느끼게 된 것이다.

삶에 지쳐서 힘들어 할 때, 누군가에 위로가 필요할 때 이 책을 만나서 그런지

힘이나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책으로

고양이 키티가 내가 아닐까 싶어지면서 혼자 세상에 내놓인 듯한 느낌에서

세상에 소중하지 않는 존재는 없다는 점에서

누구라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기에 행복추구 찾으면서 큰 용기를 얻어가게 되는 책이다.

힘든 한 주를 보내고 금요일에 만난 책이라서 그런지 위안을 얻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힘을 받고,

차한잔에 여유로움을 즐기면서 고양이라서 행복해! 다시금 꺼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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